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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필수 복지라는데…회사 생활 활력주는 이것 어떻게 달라졌나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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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5-01-28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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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필수 복지라는데…회사 생활 활력주는 이것 어떻게 달라졌나 보니


어르신들 계시는 집이면 한 대씩 들여놓는 안마의자가 최근 변신하고 있다.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 시행 이후 ‘사무실 복지 아이템’으로 각광 받은 데 이어 디자인을 챙긴 가구형 안마의자로의 변화가 대표적이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주로 거실에 머물렀던 안마의자가 사무실로 그 영역을 넓히고 있다. 안마 기능은 물론 일반 의자로서 사용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디자인을 챙기면서다.


업계 관계자는 “요즘 트렌드인 ‘헬스테리어헬스인테리어’에 안마의자도 포함돼 있다”며 “안방이나 사무실에 배치했을 때 잘 어울리는 디자인을 소비자들부터 선호하는 추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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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지난 2022년 8월 사업장에 근로자 휴게시설 설치 의무화를 명시한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이 시행된 이후 사무실 내 안마의자를 도입하는 기업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

안마의자 사용을 통해 직원들이 정신적, 신체적 스트레스를 덜어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지고 복지를 잘 챙긴다는 기업 이미지 역시 얻기 때문이다.

한 중소기업 관계자는 “요즘 젊은 직원들이 선호하는 복지 중에 안마의자가 빠지지 않더라”며 “점심시간 등 휴게시간 외에 잠깐이라도 안마를 받으며 회사 생활의 활력을 찾는 모습이다”고 말했다.

이같은 변화에 안마의자 ‘톱2’ 기업 중 한 곳인 세라젬은 일찌감치 마사지 소파 ‘파우제’를 선보여 히트를 쳤다. 파우제 안마의자는 미니멀리즘 디자인으로 실내 인테리어와 조화를 이루는 게 특징이다. 별도의 다리 받침대를 없애 공간 활용성을 높이고 단일 컬러의 톤온톤 배색으로 심미성을 더했다.

경쟁사인 바디프랜드 역시 지난해 12월 가구 브랜드 ‘파밀레’를 처음 선보이며, ‘예쁜 디자인’을 내세운 마사지 소파를 출시했다. 1인용 패브릭 소파에 마사지 기능을 더한 제품이다. 최대 50도 온열 기능과 아침 활력, 깊은 수면, 전신 릴렉스, 목어깨 등의 마사지 모드 등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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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또한 지난달 말 비렉스 트리플체어로 가구형 안마의자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 의자는 다기능 의자로 필요에 따라 사무용 의자, 리클라이너 소파, 안마의자로 모두 사용 가능한 게 특징이다.

특히 서재, 사무실, 거실 등 어느 공간에서 조화를 이루는 부드러운 곡선 디자인을 적용, 고급스러움을 더했다는 평가다.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인 ‘iF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본상을 수상하며 디자인 우수성도 입증받았다.

코웨이에 따르면 비렉스 트리플체어는 출시 직후부터 호평을 받으며 출시 3주만에 초도물량이 완판됐다.

LG전자도 인공지능AI을 갖추고 구독까지 가능한 안마의자‘LG 힐링미 오브제컬렉션 안마의자 아르테UP’아르테UP를 최근 선보였다.

라운지체어 디자인의 가구형 안마의자로, 상하좌우와 앞뒤 6방향으로 움직이는 안마 볼로 주무르기, 지압, 두드리기, 롤링, 혼합 모션 동작을 구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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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에는 AI 코스와 마인드 케어 코스, 슬립 케어 코스 등 신규 코스가 추가됐다. AI 코스는 라이프스타일 7가지 코스 중 고객이 가장 많이 선택한 코스와 안마 강도를 AI가 분석해 맞춤으로 실행한다.

아르테UP은 3∼6년의 기간을 선택해 구독으로 이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구독 36개월 차에 가죽과 쿠션을 무상 교체하는 케어서비스를 제공한다. 구독 기간 내 무상 AS와 제품 클리닝 서비스를 지원한다. 출하가는 329만원. 6년 계약 기준 구독료는 월 4만9900원이다.

시장조사기관 포춘비즈니스인사이트에 따르면 글로벌 안마 기기 시장 규모는 2023년 238억6000만달러35조1171억원로 집계됐다. 전체 시장 가운데 가장 큰 매출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안마의자로 42.7%2023년 기준를 차지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국내 안마시장 규모는 2조원 내외로 추정된다. 다만 코로나 엔데믹 이후 안마기업들의 실적은 다소 주춤하거나 하락세를 면치 못해 위기 극복을 위한 다양한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경기 침체로 개인 소비자들 입장에서 고가의 안마의자 판매가 날로 어려워지고 있다”며 “여기에 글로벌 브랜드와 대기업의 안마기기 시장 진출로 경쟁이 날로 치열해져 B2B기업간거래 거래나 다양한 디자인으로 새 수요 창출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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