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끓이는 시간이 기다려진다?…발뮤다 문케틀 써보니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물 끓이는 시간이 기다려진다?…발뮤다 문케틀 써보니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0회 작성일 25-01-28 09:11

본문

- 발뮤다, 전기주전자 신제품 문케틀 출시…33만9000원
- 블랙·화이트 색상…동작음·링라이트·1도씩 온도조절
- 전기주전자 하나로 집안 인테리어에 동양미 포인트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아니, 발뮤다가 또…….’

가전도 인테리어의 일부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발뮤다 가전제품의 의 군더더기 없는 심플함 속 멋스러움을 알고 있다. 이미 발뮤다 토스터기와 공기청정기를 갖고있는 기자는 발뮤다 ‘더 팟’ 구매를 고민하턴 차에 새로 출시한 전기주전자 ‘문케틀’에 관심이 있을 수밖에 없었다.

물 끓이는 시간이 기다려진다?…발뮤다 문케틀 써보니
발뮤다 문케틀을 토스터기 옆에 놓아봤다.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어디에나 잘 어울리는 디자인이다.사진=김혜미 기자
발뮤다 더 팟이 심플하고 드립커피를 내려마시기 좋은 긴 주둥이를 갖고 있다면 문케틀은 중국의 전통 주전자 모양으로 동양적인 미가 강하다. 특히나 블랙 색상을 선택했더니 무거운 옛날 무쇠 주전자랑 흡사했다.


그런데 직접 들어보니 무게가 매우 가볍다. 겉보기엔 무쇠 주전자같지만 스테인리스로 만들어서다. 손잡이나 뚜껑 같은 부분은 폴리프로필렌PP 재질이어서 뜨겁지 않을까라는 걱정은 기우에 불과했다.

우선 물을 최대용량인 0.9ℓ를 채워넣고 물 끓이기를 시작했다. 온도는 50℃부터 맞출 수 있는데 일단 100℃로 맞췄다. 문케틀은 물을 끓이기 시작할 때 경쾌한 작동음이 나오는데, 1번부터 3번 중 1번을 선택했다. 똑딱이는 사운드와 함께 22℃에서 시작해 100℃까지 올라가는 데 5분10초 정도 걸렸다. 목표 온도에 도달하니 다시 한번 작동음으로 물이 다 끓었음을 알려줬다.

문케틀의 특징은 물을 끓일 때 열판과 주전자가 맞닿는 링라이트에 밝은 불빛이 켜지는데, 나도 모르게 계속 바라보면서 아무 생각없이 있을 수 있어서 좋았다. 캠핑을 할 때 불을 바라보며 멍하니 있는 ‘불멍’이랑 비교할 정도는 아니지만 물이 끓는 소리를 들으며 흐려졌다 진해지는 붉은 링라이트를 바라보고 있으니 아무런 잡생각이 들지 않았다.

PS25012800205.jpg
문케틀로 물을 끓일 때의 모습. Keep 버튼을 누르면 30분간 100℃를 유지한다.
이번에는 홍차를 끓여보기로 했다. 찻잎을 직접 우려내면 좋겠지만 자주 마시는 홍차 티백으로 만족하기로 했다.

홈카페 느낌을 내기 위해 예쁜 찻잔을 꺼내 티백을 담고 온도를 98℃에 맞춰 500㎖의 물을 끓이기 시작했다. 문케틀은 열판 옆 다이얼로 온도를 1도 단위로 맞출 수 있다. 작동음과 함께 링라이트에 불이 켜지고, 다시 기다림의 시간이 찾아왔다. 아까보다 물이 적고 온도가 더 낮으니 2분이 채 되지 않아 다 끓은 듯하다.

찻잔에 물을 붓고 티백이 우러나길 기다렸다. 찻잔이 붉게 물들기 시작하고, 3분을 기다려 티백을 꺼냈다. 오후 4시께, 당이 좀 떨어진 듯한 느낌이 들어 어제 먹다 남은 붕어빵을 꺼냈다. 문케틀은 물이 다 끓고 난 뒤에도 ‘유지’Keep 버튼을 누르면 30분간 물 온도를 유지가 가능하다. 차가 좀 부족하면 더 마실 수 있어 마음이 여유로웠다.

PS25012800206.jpg
98℃로 물을 끓인 뒤 홍차를 우려낸 모습. 사진= 김혜미 기자
아쉬운 점은 물 용량이 1ℓ 미만으로 비교적 적을 뿐더라 가격도 만만치 않다는 것이다. 발뮤다의 기존 전기주전자 더팟의 최대용량 600㎖보다는 많지만 타사 전기주전자 용량이 1.5ℓ인 경우가 흔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적은 편이다. 그리고 33만 9000원이라는 가격의 전기주전자도 흔하지는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발뮤다는 발뮤다다. 그냥 테이블 위에 놓아두는 것만으로 하나의 오브제가 되는 발뮤다 만의 멋스러움은 여전했다. 차를, 혹은 커피를 마실 때마다 흡족한 디자인의 아름다움과 다른 전기주전자에서는 경험할 수 없었던 사운드와 불빛을 체감하고 싶다면 경험해보라고 말하고 싶다. 특히, 화이트 인테리어가 지겨운 사람이라면 동양적인 미의 블랙 문케틀을 추천한다. 물론 화이트 색상도 있다.

▶ 관련기사 ◀
☞ 딥시크 쇼크에 검은 월요일…엔비디아 시총 847조원 증발[월스트리트in]
☞ 올해 고1부터 내신 9→5등급…외고·자사고 선호도 커지나
☞ 주가 폭락한 엔비디아 딥시크, 추론에 더 많은 AI칩 필요할 것
☞ “죽은 쥐 넣어 식빵 구웠다”…빵집 주인은 왜? [그해 오늘]
☞ 흡연·욕설→신비주의 탈피…변신한 송혜교, 연휴 극장 구원했다[스타in 포커스]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새로워진 이데일리 연재 시리즈 취향대로 PICK하기]
[뉴땡 Shorts 아직 못봤어? 뉴스가 땡길 때, 1분 순삭!]
[10대의 뉴스는 다르다. 하이스쿨 커뮤니티 하이니티]
[다양한 미국 주식정보! 꿀 떨어지는 이유TV에서 확인!]
[빅데이터 AI트레이딩 솔루션 매직차트]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amp; 재배포 금지>


김혜미 pinnste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486
어제
1,876
최대
3,806
전체
837,456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