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갤럭시S25 사전예약 무더기 취소 논란…"선착순 1000명 한정" 뒤늦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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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차혜영 기자] 삼성전자의 신형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5 사전예약 과정에서 KT가 예약을 일방적으로 취소해 소비자들의 거센 반발을 사고 있다.
28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는 지난 24일부터 진행한 갤럭시S25 사전예약 신청자들에게 25일 오후 예약 취소를 통보했다.
KT는 문자메시지를 통해 "고객님께서 신청하신 갤럭시 S25 사전예약은 선착순 1000명 한정 안내 사항이 누락되어 발생한 상황으로, 선착순 접수가 조기 종료되어 부득이하게 취소 처리될 예정입니다"며 취소 사유를 설명했다.
KT는 사전예약 시작 당시 이러한 제한 사실을 명시하지 않았다.
24일부터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KT의 할인 혜택이 가장 크다는 정보가 공유되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특히 KT몰을 통해 주문하면 각종 쿠폰과 중고폰 보상 프로그램을 결합해 최저가 구매가 가능하다는 설명과 함께 일부 유튜버와 연계한 추가 할인 이벤트 정보까지 공유됐다.
이에 소비자들은 "마케팅 비용 부담이 커지자 25일 구매자만 취소한 것 아니냐"며 의혹을 제기했다.
유튜브 구독자 이벤트를 진행한 관련 유튜브 채널에도 진상 규명을 요구하는 댓글이 쇄도했다.
이에 해당 이벤트를 진행한 유튜버는 "사전에 인원 제한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며 "KT와의 협의 과정에서 선착순 제한을 파악하지 못한 점을 사과한다"고 밝혔다.
KT는 공식 사과문을 통해 취소된 예약건에 대해 3만원 상당의 네이버페이 상품권을 보상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피해 소비자들은 "대기업이 주먹구구식으로 일한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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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파경제 차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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