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업계, 설 명절 맞아 협력사·지역사회 상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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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철강업계가 설 명절을 맞아 협력사와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상생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29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국내 철강사들은 협력사 납품대금 조기 지급부터 지역사회 지원, 직원 복지 확대까지,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상생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약 3000억 원 규모의 거래대금을 조기 지급했다. 이는 당초 지급일보다평균 2주가량 앞당겨 지급된 것으로, 협력사들이 설 명절 전 자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포스코는 이를 통해 협력사들의 명절 자금 부담을 덜고 경제적 안정을 지원했다.
현대제철은 현대차그룹의 설 명절 납품대금 조기 지급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협력사들에게 당초 지급일보다 최대 19일 앞당겨 대금을 지급했다. 이번 현대차그룹의 납품대금 조기 지급은 현대자동차, 기아, 현대모비스, 현대건설, 현대제철, 현대글로비스, 현대트랜시스, 현대위아, 현대오토에버 등 현대차그룹 소속 주요 계열사에 부품 및 원자재, 소모품 등을 납품하는 6000여 개 협력사가 대상이다.
동국제강은 설 명절을 맞아 포항시에 지역사랑상품권 1000만 원을 전달해 지역 취약계층 100가구를 지원했다. 또 지난 22일에는 인천 동구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2000만 원 규모의 사랑의 생활 지원금을 기부했다. 80명의 어르신 등 취약계층에게 생활지원금과 선물세트를 전달하며 따뜻한 손길을 전했다.
세아베스틸은 지난 15일 군산시에 백미 10kg 650포를 기탁했다. 기탁된 쌀은 저소득층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기부는 임직원들이 급여 일부를 모아 마련한 것으로 더욱 의미를 더했다.
철강업계의 이러한 노력은 고금리, 고환율, 경기 둔화 등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 협력사와 지역사회의 부담을 덜고 상생 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행보로 평가받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철강업체들이 설 명절을 맞아 협력사와 지역사회에 대한 지원 활동을 강화하며 상생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며 "이 같은 노력은 협력사와의 신뢰를 높이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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