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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 수요 선점에서 미래 산업까지…포스코의 인도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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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0회 작성일 25-01-29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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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철강 수요 전망/그래픽=김다나
포스코가 가파른 경제 성장으로 철강 수요가 늘고 있는 인도에 주목한다. 그룹 차원에서는 풍부한 지하자원 공급망을 확보해 배터리 소재 사업 등 미래 사업의 전초기지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29일 철강 업계에 따르면 최근 포스코 인디아 PC법인은 LX인터내셔널이 보유한 포스코 IPPCIndia Pune Processing Center 법인 지분을 매입하기 위해 인도 경쟁위원회에 반독점 심사를 신청했다. 현재 IPPC 지분은 포스코가 65%, LX인터내셔널이 35% 보유하고 있는데 경쟁위원회가 승인하면 매수 절차를 밟아 포스코가 100% 소유하게 된다. IPPC는 자동차, 전자기기 등에 활용되는 냉연강판을 가공하는 회사다.

포스코는 늘어나고 있는 인도 철강 수요에 주목한다. 인도는 2030년까지 연평균 6~7% 경제 성장률을 보일 전망이다. 경제가 성장하면 건설 인프라, 소비재 수요가 늘면서 철강 소비도 늘어난다. 이로 인해 글로벌 철강 전문 분석기관 월드스틸다이내믹스는 인도 철강 수요가 2023년 1억2000만톤에서 2030년 1억9000만톤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자동차 강판, 건설용 강재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수요가 확대되고 있어 기술력을 앞세운 포스코에 유리하다는 분석이다.


포스코가 인도에서 일관제철소 구축을 재추진하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다. 일관제철소는 철광석을 녹여 쇳물을 만드는 상공정과 철강 제품을 만드는 하공정까지 모두 갖춘 제철소를 말한다. 포스코는 인도 1위 철강사 JSW그룹과 손잡고 인도 오디샤주에 연산 500만톤 규모의 일관제철소 건설을 추진중이다. 오디샤에 일관 제철소가 지어지면 인도네시아, 중국, 베트남에 이은 4번째 해외 일관제철소가 된다. 포스코그룹은 2005년에도 오디샤에 일관제철소 건설을 추진했으나 현지 주민 반대 등에 부딪혀 한차례 좌절됐다.

중국에서 철강 수요가 둔화하면서 인도 시장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포스코는 기존 주요 수출 시장 중 하나인 중국에서 가격 경쟁이 심화하며 수익성이 둔화했다. 포스코 장가항 STS는 2021년 1억2800만 달러 영업이익을 기록했으나 2022년 적자로 전환했다. 영업손실 규모는 2022년 5900만 달러, 2023년 1억3000만 달러다.

인도는 풍부한 천연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포스코그룹 차원에서는 미래 산업의 전초 기지로 활용될 전망이다. 배터리 소재 분야에서는 JSW그룹과 함께 배터리 소재 공급망 공동투자, 기술개발 등에서 협력을 추진한다. 또 재생에너지 분야에서는 합작 일관제철소의 자가 공급용 재생에너지 사업을 시작으로 양사 간 협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포스코홀딩스는 최근 인도PJT추진반을 설치해 인도 지역 투자를 가속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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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균 기자 dkk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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