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공예정 대구 아파트, 층간높이 맞추려 비상계단 몰래 깎아내"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준공예정 대구 아파트, 층간높이 맞추려 비상계단 몰래 깎아내"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9회 작성일 24-05-18 12:11

본문

뉴스 기사
quot;준공예정 대구 아파트, 층간높이 맞추려 비상계단 몰래 깎아내quot;

대구=연합뉴스 김용민 기자 = 준공을 앞둔 대구의 한 아파트에서 비상계단 층간 높이를 규격에 맞추려고 시공이 끝난 계단 하나하나를 16㎝가량 깎아내는 보수공사가 진행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달서구 한 아파트 입주 예정자 A씨는 18일 "공사 업체가 야밤에 계단을 깎아냈다"며 "부실을 감추려고 입주 예정자들 몰래 공사를 했다"고 말했다.

건축물의 피난, 방화구조 등의 기준에 관한 규칙에 따르면 계단 층과 층 사이의 유효 높이는 2.1m 이상이어야 한다.

그러나 이 아파트의 일부 계단 층간 높이는 1.94m에 불과하다.

결국 2.1m 기준에 맞추려고 공사업체가 하나하나의 계단을 16㎝가량 깎아냈다는 게 입주 예정자들의 주장이다.

이들은 "건축법을 위반해 준공을 받지 못할 것 같으니까 계단 높이를 확보하기 위해 무리한 공사를 한 것 같다"며 "깎아낸 계단에 사람이 몰리면 붕괴 사고가 나 대형참사로 이어질 수 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들은 이 밖에도 벽체 휨, 주차장 균열 및 누수 등 하자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며 당국의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현재 관할 구청에는 해당 아파트 준공 승인 요청이 접수된 상태다.

구청 관계자는 "담당자가 현장을 찾아 조사를 할 계획"이라며 "안전에 문제가 있어 거주가 불가능하다고 판단되면 준공 승인을 보류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yongmin@yna.co.kr


[이 시각 많이 본 기사]
푸틴 "하나만 먹으려했는데 그만…베이징덕 매우 맛있었다"
잠든 여친 알몸 촬영한 군인…벌금 선처로 강제 전역 면해
브라질 홍수로 도심에 피라냐 출현…"최소 3년 수생태계 파괴"
경찰, 뺑소니 김호중 방문 고급 유흥주점 새벽 압수수색
완전 이별 조건 120만원 받고도 10대 여친 스토킹·폭행 20대
샌프란시스코 이정후, 어깨 수술…구단 "재활 6개월·시즌 아웃"
"딸 15주기 행사 준비하다" 작고배우 장진영 부친 장길남씨 별세
남의 고양이와 퇴역군견 싸움 붙인 70대…결국 숨진 고양이
온몸 멍든 채 사망한 교회 여고생…국과수 "학대 가능성"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저작권자c>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68
어제
1,607
최대
2,563
전체
410,187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