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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쌀수록 팔린다?…연초부터 가격 올리는 명품 브랜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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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56회 작성일 24-02-18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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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데이 특수 앞두고 가격 인상 단행 여부 주목

올 들어 에르메스, 샤넬, 디올 등 10% 안팎 인상


해외 고가 브랜드들이 올 들어 연초부터 줄줄이 가격 인상을 단행하고 있다. 쇼핑 수요가 많은 ‘데이’ 마케팅 특수를 적극 공략하는 모양새여서, 다음 달 14일 화이트데이를 앞두고 또 다시 가격이 들썩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프랑스 고가 보석 브랜드 ‘부쉐론’은 지난 7일 국내에서 일부 제품을 대상으로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인상 폭은 5% 안팎이다. 대표적으로 ‘콰트로 클래식 웨딩 밴드’는 282만 원에서 296만 원으로 5.0% 올랐고, ‘콰트로 레디언트 에디션 웨딩 밴드’는 345만 원에서 366만 원으로 6.1% 인상됐다. 최근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 씨가 자신의 SNS에 공개한 약혼 반지 ‘콰트로 블랙 에디션 웨딩 밴드’는 299만 원에서 321만 원으로 7.4% 올랐다.

한 해 수차례 가격을 올린 바 있는 ‘샤넬’은 지난달 9일 보석·시계 품목을 대상으로 첫 번째 가격 인상에 나섰다. 블랙·화이트 세라믹 소재 시계 ‘J12 ’33㎜는 기존 827만 원에서 865만 원으로 4.6% 올랐다. 보석 제품 중에서는 ‘코코크러쉬 링 스몰’ 모델이 430만 원에서 441만 원으로 2.6% 인상됐다. 이어 지난 1일에도 향수 등 뷰티 제품 가격이 5∼10% 올랐다.

프랑스 고가 브랜드 ‘에르메스’는 지난달 17일 주요 인기 시계 제품에 대한 가격을 10% 안팎으로 올렸다. ‘슬림 데르메스’ 39.5㎜는 3228만 원에서 3525만 원으로 9.2% 올랐고, ‘슬림 데르메스 지엠티’ 39.5㎜는 3204만 원에서 3541만 원으로 10.5% 인상됐다.

디올도 지난달 10일 대표 인기 제품인 ‘로즈드방’ ‘디올아무르’‘젬디올’ 등 고가 라인의 귀걸이, 팔찌, 반지 등 가격을 최대 12% 넘게 인상했다. 가장 인상 폭이 큰 라인은 ‘디올아무르’로, 옐로우골드 기준 팔찌는 320만 원에서 360만 원으로 12.5% 올랐다. 목걸이도 350만 원에서 390만 원으로 11.4% 인상됐다.

이 외 고가 보석 브랜드 ‘티파니앤코’는 지난달 11일 5% 안팎의 가격 인상을 단행한 데 이어, 같은 달 25일에도 국내 면세점에서 판매되는 보석류 일부 제품 가격을 4% 안팎 올렸다. 프랑스 대표 고가 브랜드 회사인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가 보유한 화장품 브랜드 ‘겔랑’도 지난 1일 일부 제품의 가격을 4% 안팎으로 올렸다. ‘루이비통’은 올해 아직 인상 소식이 들리지 않지만, 과거처럼 기습 인상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최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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