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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 재난 대응 로봇 암스트롱 기업이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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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5-01-21 09:41 조회 7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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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연구원, 빅텍스에 기술이전
원전 해체 현장 투입해 활용키로


한국원자력연구원 암스트롱 로봇이 방사능 방재 훈련을 하고 있다. 원자력연구원 제공
한국원자력연구원 암스트롱 로봇이 방사능 방재 훈련을 하고 있다. 원자력연구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로봇응용연구실 박종원 박사팀이 개발한 고하중 양팔 로봇 암스트롱ARMstrong 기술을 ㈜빅텍스에 이전했다고 21일 밝혔다. 정액기술료 1억8000만원에 매출액의 3%를 경상기술료로 받는 조건이다.

빅텍스는 이번 기술이전으로 암스트롱 로봇을 원전 해체 현장에 투입해 제염, 절단, 위험물 운송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원자력 재난 대응 로봇으로 개발된 암스트롱은 양팔로 최대 200㎏의 물체를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다. 또한 무한궤도를 탑재해 험지에서도 이동이 쉬워 복잡한 환경에서 무거운 물체를 옮겨야 하는 원전 해체 현장에서 특히 유용하다.

원전 해체 현장에서 사용하는 다양한 종류의 공구를 장착할 수 있고, 사람 수준의 복잡한 동작을 구현할 수 있어 유연한 대응이 장점이다. 원자력연구원 측은 "원전 해체 분야와 같이 고위험 작업이 빈번하고, 인력이 부족한 환경에서 큰 강점을 보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기술이전에는 암스트롱 로봇의 팔 역할을 하는 매니퓰레이터, 제어 시스템, 원격제어 기술 등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2016년부터 2023년까지 꾸준히 출원해 온 로봇 설계 및 제어 시스템에 관한 발명 특허 5건과 설계도, 프로그램, 운영 기술 등도 포함돼 있다.

빅텍스는 자사의 방사성폐기물 하이브리드 제염기술과 암스트롱의 로봇 기술을 결합해 제염 로봇 플랫폼을 개발할 예정이다.

한국원자력연구원 암스트롱 로봇이 고위험 현장 유지 보수 작업을 하고 있다. 원자력연구원 제공
한국원자력연구원 암스트롱 로봇이 고위험 현장 유지 보수 작업을 하고 있다. 원자력연구원 제공
한편, 박종원 박사팀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2015년부터 원자력 재난 대응과 복구 작업을 위해 방재 로봇 개발에 힘써왔다.

암스트롱 로봇은 2024년 행정안전부 레디코리아 원전 복합재난 대응훈련, 2023년 한수원 월성본부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 투입돼 실용성과 대응 능력을 실증한 바 있다. 또한, 2024년 한국도로공사와 업무협약을 맺어 고속도로와 같은 고위험 환경에서의 무인화를 위한 로봇 기술 상용화에도 앞장설 예정이다.

주한규 한국원자력연구원장은 "이번 기술이전은 첨단 로봇 기술이 원전 해체 분야에 적용되는 중요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원자력 로봇 기술을 타 산업 분야로 확산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술이전 #원전해체 #암스트롱 #원자력연구원 #방재로봇 #빅텍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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