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못자는 한국…수면의 질 57국 중 꼴찌
페이지 정보
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5-02-20 00:33 조회 13 댓글 0본문
이케아 ‘수면 보고서’ 공개
우리나라 국민은 스스로 평가하는 수면의 질이 세계 57국 가운데 꼴찌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부모가 생각하는 자녀 수면의 질도 마찬가지로 최하위였다. 한국인의 하루 평균 수면 시간은 6시간 27분으로 조사 대상 중 넷째로 ‘수면 부족’이 심한 국가로 나타났다.
세계 최대 가구 업체 이케아IKEA는 전 세계 57국 5만5221명의 수면 질을 설문조사한 ‘이케아 수면의 발견 보고서’를 19일 공개했다.
한국인 응답자 중 스스로 “수면의 질이 좋다”고 답한 비율은 17%였다. 일본과 함께 57국 중 가장 낮았다. 이 비율이 가장 높은 국가는 이집트64%였다. 한국인 응답자 가운데 “18세 미만 자녀의 수면 질이 좋다”고 답한 비율은 38%로 집계됐다. 전쟁을 치르고 있는 우크라이나46%와 홍콩44%, 일본42%보다 낮은 꼴찌였다. 인도네시아는 이 비율이 80%로 가장 높았고, 조사국 전체 평균은 67%였다.
이케아는 수면 질, 수면 시간, 수면에 걸리는 시간 등 5항목을 바탕으로 수면 지수를 산출했는데, 한국은 50위에 자리했다. 1위는 중국, 2위는 인도네시아였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수면 지수 상위 10국에 포함된 나라는 그리스와 에스토니아뿐이었다. 영국, 캐나다, 호주, 미국, 노르웨이 등은 수면 지수가 한국보다 낮았다.
한국인의 평균 수면 시간은 6시간 27분으로 조사됐다. 일본6시간 10분, 이스라엘6시간 21분, 미국6시간 25분 다음으로 수면 시간이 적었다. 57국 가운데 평균 수면 시간이 7시간 이상인 국가는 중국7시간 13분뿐이었다. 한국인 응답자들은 수면을 방해하는 요소 중 하나로 전자 기기12%를 꼽았다. 세계 평균3%보다 월등히 높은 비율이다.
100점 만점으로 소득별 수면 지수를 따져보니 고소득자는 67점으로 저소득자59점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참여한 행동 수면 과학자 바네사 힐은 “재정적으로 불안정한 사람들은 여러 일을 하거나 더 긴 시간 일하기도 한다”며 “이러한 요인은 확실히 수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 조선닷컴 바로가기]
[ 조선일보 구독신청하기]
석남준 기자 namjun@chosun.com

고운호 기자
한국인 응답자 중 스스로 “수면의 질이 좋다”고 답한 비율은 17%였다. 일본과 함께 57국 중 가장 낮았다. 이 비율이 가장 높은 국가는 이집트64%였다. 한국인 응답자 가운데 “18세 미만 자녀의 수면 질이 좋다”고 답한 비율은 38%로 집계됐다. 전쟁을 치르고 있는 우크라이나46%와 홍콩44%, 일본42%보다 낮은 꼴찌였다. 인도네시아는 이 비율이 80%로 가장 높았고, 조사국 전체 평균은 67%였다.
이케아는 수면 질, 수면 시간, 수면에 걸리는 시간 등 5항목을 바탕으로 수면 지수를 산출했는데, 한국은 50위에 자리했다. 1위는 중국, 2위는 인도네시아였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수면 지수 상위 10국에 포함된 나라는 그리스와 에스토니아뿐이었다. 영국, 캐나다, 호주, 미국, 노르웨이 등은 수면 지수가 한국보다 낮았다.
한국인의 평균 수면 시간은 6시간 27분으로 조사됐다. 일본6시간 10분, 이스라엘6시간 21분, 미국6시간 25분 다음으로 수면 시간이 적었다. 57국 가운데 평균 수면 시간이 7시간 이상인 국가는 중국7시간 13분뿐이었다. 한국인 응답자들은 수면을 방해하는 요소 중 하나로 전자 기기12%를 꼽았다. 세계 평균3%보다 월등히 높은 비율이다.
100점 만점으로 소득별 수면 지수를 따져보니 고소득자는 67점으로 저소득자59점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참여한 행동 수면 과학자 바네사 힐은 “재정적으로 불안정한 사람들은 여러 일을 하거나 더 긴 시간 일하기도 한다”며 “이러한 요인은 확실히 수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조선닷컴 핫 뉴스 Best
[ 조선닷컴 바로가기]
[ 조선일보 구독신청하기]
석남준 기자 namjun@chosun.com
관련링크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