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삼성의 문자…갤S25에 무슨 일이 > IT/과학기사 | it/science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IT/과학기사 | it/science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삼성의 문자…갤S25에 무슨 일이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4회 작성일 25-02-20 07:31

본문

갤S25 수요 몰려 2달 뒤 받는다
갤럭시S25 울트라 1TB 16GB 제트블랙 배송 지연
색상 원료 부족·수요 쏠림 현상으로 물량 부족
자급제 제품 내주 초까지 대부분 배송 완료 예정

제품 시연회에 뒷줄 왼쪽부터 아이스블루, 실버 쉐도우, 민트, 네이비 색상의 갤럭시S25 시리즈가 전시되어 있다. 사진=박수빈 기자.


"주문 접수일 2월9일, 배송 예정일 4월1일."

삼성닷컴에서 갤럭시S25 울트라 1TB 16GB기가바이트 제트블랙 모델을 구매한 고객이 삼성전자로부터 안내받은 내용이다.

이처럼 갤럭시S25 시리즈 인기 모델을 한 달 뒤에나 받는 사례가 적지 않다. 사전예약 고객 중에서 갤럭시S25 512GB 아이스블루 색상 제품을 여태 수령하지 못한 사람도 있다. 수요가 몰려 물량이 달리는 탓이다.


사진= 커뮤니티에 올라온 삼성닷컴에서 갤럭시S25 울트라 1TB 16GB기가바이트 제트블랙 모델을 구매한 고객이 삼성전자로부터 안내받은 내용 갈무리


20일 한경닷컴 취재를 종합하면 사전예약으로 구매한 갤럭시S25 시리즈 자급제 제품 대다수는 다음 주 초 안으로 배송이 완료될 예정이다.

배송이 지연된 이유는 인기 색상의 원료 수급이 늦어져서다. 무광 검은색인 제트블랙 색상은 삼성닷컴과 삼성스토어 강남점 전용 색상으로 인기가 높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제트블랙 색상에 들어가는 원료 수급이 현재 원활하지 않다"며 "당장 주문해도 배송받는데 오래 걸려 사전예약으로 구매하신 고객 중에서도 아직까지 못 받으신 분도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지난 17일 제트블랙 색상 구매자들에게 개별적으로 배송 지연 안내 문자를 보냈다.

제트블랙 제품 배송이 한 달 이상이나 늦어지는 가장 큰 이유는 수요가 몰렸기 때문이다. 그간 갤럭시 플래그십 모델을 보면 기본 색상으로 흰색과 검은색이 있었는데 갤럭시S25 시리즈의 경우 해당 색상이 빠져 있다. 제트블랙 색상으로 수요가 몰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갤럭시S25와 갤럭시S25플러스 모델 기본 색상은 네이비, 아이스블루, 실버 쉐도우, 민트 등 4가지가 있다. 갤럭시S25 울트라에는 티타늄 블랙이 있지만 유광이다.

제품 종류가 다양해 수요 예측이 어려운 것도 배송 지연의 원인으로 꼽힌다. 갤럭시S25 시리즈 색상 7가지, 모델 3종, 개별 용량256GB·512GB을 모두 고려하면 제품 가짓수는 80개에 이른다. 제품군이 다양해 수요 예측이 쉽지 않은 셈이다.

삼성닷컴 전용 갤럭시S25 울트라 1TB 16GB기가바이트 제트블랙 모델. 사진=삼성닷컴


갤럭시S25 기본형·플러스 모델 512GB 아이스블루 색상 제품도 배송이 지연되긴 마찬가지다. 이 색상도 사전예약 당시 인기를 끌면서 수요가 준비한 물량을 웃돌았다. 512GB 제품은 특히 더블 스토리지 사전 판매 혜택으로 물량이 동난 상태. 더블 스토리지는 256GB 모델을 사전 구매하면 512GB 기종을 제공하는 혜택을 말한다.

삼성스토어에서도 512GB 아이스블루 제품을 구하긴 어려운 상황이다. 회사 관계자는 "삼성스토어에서 아이스블루 제품을 구매하시는 고객들은 대부분 256GB 제품을 구매하시는 것"이라며 "제품 수령 우선순위 고객은 사전예약 구매자분들이라 삼성스토어에 512GB 아이스블루 제품이 없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동통신사 대리점도 상황은 다르지 않다. 제조사인 삼성전자로부터 제품 수급이 어려워 물량을 확보하지 못했다는 것.

한 업계 관계자는 "제조사에서 물량을 얼마나 푸는지에 따라 대리점이 확보하는 물량이 달라진다"며 "매장마다 다르겠지만 아직까지 수급이 원활하지 않아 바로 현장에서 제품을 못 받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휴대폰 집단상가도 비슷한 상황이다. 갤럭시S25 512GB 아이스블루의 경우 제품이 없거나 1개 정도 확보한 수준이다. 이른바 성지로 통하는 서울 구로구 신도림 집단상가에서 스마트폰을 판매하는 직원 A씨는 "512GB 제품의 경우 아이스블루 재고가 없다"며 "네이비, 민트 색상 위주로 소량만 남아있다"고 말했다.

직원 B씨는 "512GB 아이스블루 제품은 1대 남았고 다른 색상은 3~4개 정도 있다"며 "256GB 제품은 전 색상 다 준비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물량 확보하려고 가족까지 총동원해서 사전예약 때 미리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사전예약만으로 갤럭시S25 시리즈 130만대를 판매했다. 갤럭시S 시리즈 중 역대 최고 기록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빠르면 이번주, 늦어도 다음 주 초에 배송이 완료될 예정"이라며 "제트블랙이나 아이스블루처럼 인기모델의 경우를 제외하면 대부분 3~4일 이내에 배송된다"고 설명했다.

박수빈 한경닷컴 기자 waterbean@hankyung.com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2,410
어제
2,354
최대
3,806
전체
884,989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