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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네이버 공식화?…日압박에 라인야후, 韓 색채 지우기 돌입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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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4-05-08 17:52 조회 1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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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의 아버지’ 신중호 CPO 이사회서 제외

탈네이버 공식화?…日압박에 라인야후, 韓 색채 지우기 돌입종합신중호 라인야후 CPO최고상품책임자.ⓒ라인

일본 정부의 네이버 압박이 이어지는 가운데 라인야후가 네이버와 거리두기에 나섰다. ‘라인의 아버지’로 불리는 신중호 CPO최고상품책임자를 사내이사에서 제외하고 네이버와 기술적 독립 추진을 밝히는 등 ‘네이버 지우기’를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라인야후는 8일 공시를 통해 신 CPO의 사내이사 퇴임 건을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신 CPO는 이사직에서 물러나지만 CPO 자리는 유지한다. 지난해 11월 라인야후에서 발생한 52만건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한 책임을 묻는 경질로 풀이된다.


라인야후 이사회에서 유일한 한국인이었던 신 CPO가 물러나면서 이사회는 전부 일본인으로 구성됐다. 또 보안 거버넌스 강화 차원에서 기존 사내이사 4명에 사외이사 3명이었던 이사회를 사내이사 2명에 사외이사 4명 체제로 개편했다. 소프트뱅크 측 인사인 카와베 켄타로 대표이사 회장과 이데자와 다케시 대표이사 CEO는 사내이사직을 유지했다.

신 CPO는 네이버 출신으로 라인 출시 프로젝트를 총괄한 인물이다. 라인 출시와 현지 성공을 이끈 주역으로 꼽힌다. 업계 관계자는 이를 두고 “신 CPO가 사내이사직에서 물러나는 건 한국 기업인 네이버의 존재감을 지우려는 행보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라인야후는 이날 네이버에 위탁한 업무도 순차적으로 종료하고 기술 독립을 추진한다고 알렸다. 네이버에 맡긴 정보기술IT 인프라 업무를 분리하라는 일본 총무성의 행정지도를 따른 조치다.

일본 테크 전문지인 임프레스 와치에 따르면 라인야후는 직원용 시스템 외에 서비스 사업 영역에서도 네이버와의 위탁관계를 종료한다. 이 과정에서 올해 약 150억엔약 1317억원 규모의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봤다.

일본 총무성은 지난해 발생한 정보유출 사고를 빌미로 라인야후에 네이버와의 자본 관계 재검토를 포함한 경영체제 개선을 요구하는 행정지도에 나섰다. 해당 사태의 원인을 ‘네이버에 대한 높은 기술적 의존도’로 본 것이다. 네이버와 소프트뱅크는 라인야후의 대주주인 A홀딩스 주식을 각각 50%씩 보유하고 있다.

이데자와 다케시 일본 라인야후 최고경영자는 이날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종합적으로 판단해 위탁처네이버에 자본의 변경을 강하게 요청하고 있다”며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가 협의 중인 것으로 알고 있으며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에 네이버 입장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최수연 대표는 지난 3일 진행된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라인 사태를 두고 "굉장히 이례적"이라며 불편한 심기를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 “이것행정지도을 따를지 말지 결정하는 문제가 아니라 중장기적 사업 전략에 기반해 정리할 문제”라며 “내부적으로 검토를 진행하고 있으며 입장이 정리 되는대로 밝힐 것”이라고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업계는 소프트뱅크 측 움직임도 주시하고 있다. 오는 9일 소프트뱅크 결산 실적발표에서도 라인야후 관련 내용이 언급될 것으로 전망된다.



데일리안 이주은 기자 jnjes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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