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통화는 보이스피싱이 의심됩니다"…KT, 실시간 AI 알림 서비스 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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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KT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를 찾아내 경고하는 ‘AI 보이스피싱 탐지#x2219;알림서비스’를 상용화했다고 22일 밝혔다.
KT의 AI 보이스피싱 탐지#x2219;알림서비스는 AI가 통화 내용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보이스피싱 여부를 판단하고 고객에게 경고한다. 지금까지 사후 피해 복구 중심의 보이스피싱 대응에서 더 나아가 피해를 사전에 막을 수 있도록 한 능동적 보안 솔루션이다.
최신 음성인식과 자연어 처리 기술을 적용해, AI가 보이스피싱 범죄에 자주 쓰이는 특정 키워드나 패턴을 학습하고 더욱 정밀하게 탐지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또 금융기관 사칭이나 개인정보 요구 등 다양한 유형의 보이스피싱 범죄 수법에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상용화에 앞서 약 100여명의 사내 전문가와 고객이 참여하는 베타 서비스를 진행했고, 여기서 얻은 반응을 통해 안정성을 검증하고 서비스 정확도와 사용자 경험을 더욱 개선할 수 있었다.
KT는 이 서비스로 지난해 10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ICT규제샌드박스’에서 실증특례 승인을 받았으며, 올해 2분기에 기존에 특정된 보이스피싱 범죄자의 목소리를 탐지하고 딥보이스AI로 실제 인물의 목소리를 학습해 복제하는 기술까지도 판별할 수 있는 국내 최고 수준의 보이스피싱 탐지#x2219;알림서비스를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KT의 AI 보이스피싱 탐지#x2219;알림 서비스는 삼성전자 단말 사용자라면 통신사 구분 없이 누구나 ‘후후’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아 설치하고 이용할 수 있다.
이병무 KT AX혁신지원본부장은 “KT의 AICT로 더욱 효과적인 보이스피싱 예방 시스템을 구축해 고객의 피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통신 생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서효빈 기자x40805@inews24.com[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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