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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LG가 3세 구본웅, 전남에 세계 최대 규모 데이터 센터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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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2회 작성일 25-02-19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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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구자홍 아들, 브라이언 구가 투자 주도

최대 50조원 투입 예정…서울 남서부 물망


범LG가 재벌 3세가 한국에 세계 최대 규모 인공지능AI 데이터 센터 건설을 추진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8일현지시간 올해 초 한국에 3기가와트GW 규모의 데이터 센터가 착공에 들어간다고 보도했다. 미국에서 오픈AI와 소프트뱅크가 추진 중인 ‘스타게이트Stargate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텍사스에 건설되는 데이터 센터보다 약 3배 큰 규모다. 건립을 위해 최대 350억 달러약 50조 원가 투자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스톡 팜 로드’Stock Farm Road라는 투자 그룹이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투자 그룹의 공동 창립자 중 한 명은 구본웅미국명 브라이언 구·Brian Koo라고 WSJ는 보도했다. 그는 고 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의 손자이자 고 구자홍 LS그룹 회장의 아들이다. 구 명예회장은 LG그룹 창업주인 고 구인회 회장의 동생이다.

WSJ은 데이터 센터가 들어설 구체적인 장소는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서울에서 멀리 떨어진 남서부 지역에서 공사가 추진되며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착공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투자자들이 전력 및 수자원 확보 등의 지원을 받기 위해 전라남도와 협약을 체결했다며 전남 지역 가능성을 시사했다.

다만, 데이터 센터 건설을 위한 공급망 부족 문제와 엔비디아의 AI 칩 공급난이 지속하면서 글로벌 데이터 센터 프로젝트가 지연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스톡 팜 로드’는 초기 투자금으로 100억 달러를 투입하고, 장기적으로 최대 35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브라이언 구는 "현재 한국의 데이터 센터는 주로 국내 수요를 맞추고 있지만, 한국은 세계 시장을 겨냥한 대규모 데이터 센터를 운영할 수 있는 적절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고 WSJ는 전했다.

전 세계적으로 AI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미국, 유럽, 중동은 물론 한국,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 등지에서 저렴한 토지와 인건비를 활용한 데이터 센터 단지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데이터센터 관련 리서치 업체인 DC바이트DC Byte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 담당 연구 매니저인 징웬 옹은 "비용을 절감하고 신속하게 건설할 수 있다면 한국 데이터 센터가 충분한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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