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한번 못 봐"…만감 교차하는 표정으로 여사 건강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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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5-01-28 18:50 조회 34 댓글 0본문
미래 세대 콕 집어 언급도…2030 청년 결집 나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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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 대통령은 최근 김건희 여사의 건강이 별로 좋지 않다며 걱정된다고도 했습니다. 또 청년층을 콕 집어 언급하기도 했는데, 지지층을 향해 결집을 호소하기 위한 발언들로 보입니다.
이어서 강희연 기자입니다.
[기자]
변호인단은 윤석열 대통령 접견 후 낸 입장문에서 "설 명절을 차디찬 구치소에서 보내는 심정과 관련"해선 윤 대통령이 별 말은 하지 않았다면서도 "만감이 교차하는 표정으로 느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의 건강을 우려했다고 전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최근 김 여사의 건강상태가 별로 좋지 않았다"며 "15일 관저를 떠나온 이후 얼굴을 한번도 보지 못했고, 볼 수 없었는데 걱정된다"고 했단 겁니다.
윤 대통령이 옥중 서신에서 김 여사를 언급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다만 윤 대통령 측 변호인단은 JTBC에 김건희 여사 접견과 관련해 "아직은 계획이 없다"는 취지로 설명했습니다.
김 여사의 건강이 좋지 않은 데다 야당 공세에 빌미를 줄 수 있단 우려 때문인 걸로 풀이됩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28일 낸 입장문에서 청년들, 미래 세대도 콕 집어 언급했습니다.
"꿈을 키워야 하는 청년들, 미래 세대들이 현실에 좌절하지 않을까 하는 것이 더 걱정된다"고 한 겁니다.
서부지법 폭동 사태 등을 통해 2030 남성들이 새로운 지지기반으로 자리잡았단 해석이 나오면서 윤 대통령이 직접 지지층 결집에 나선 걸로 보입니다.
윤 대통령은 앞선 메시지에서도 여러 차례 청년층을 특정한 바 있습니다.
[지난 15일 : 특히 우리 청년들이 자유민주주의의 소중함을 정말 재인식하게 되고 여기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시는 것을 보고 이 나라의 미래는 희망적이라는 생각을 갖게 됐습니다.]
연휴 직후엔 여당 의원들도 윤 대통령 접견에 나설 계획으로 알려진 만큼, 여론전도 본격화될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영상취재 주수영 구본준 / 영상편집 류효정 / 영상디자인 김준수]
강희연 기자 kang.heeyeon@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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