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전 지사 "민주당, 당 떠난 이들과 화합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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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5-01-29 11:51 조회 51 댓글 0본문

김 전 지사는 29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한 새해 인사로 “증오와 분열은 민주당이 이기는 길이 아니며, 하나가 되어야 승리할 수 있다”며 민주당의 화합을 강조했다. 경향신문DB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29일 설 명절을 맞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의 미래 방향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그는 “과거의 매듭을 풀고 함께 미래로 가자”며 민주당이 국민 신뢰를 회복하고 더욱 커진 하나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전 지사는 최근 정치 상황과 민주당의 대응을 언급하며 “비상계엄과 백색테러를 단순한 망상으로 치부하기에는 국민과 나라가 입은 상처가 크다”며, “내란세력과 내란동조세력과 달라야 하지만, 국민들이 정말 민주당이 다르다고 생각하는지 돌아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민주당이 국민의 신뢰를 되찾기 위해 ‘지난 선거 과정에서 당을 떠난 이들이 돌아올 수 있도록 화합이 필요하다’는 등 네 가지를 실천해야 한다며 뜻을 전했다.
그는 먼저 2022년 대선 이후 치러진 지방선거와 총선 과정에서 2022년 대선 이후 당을 떠난 이들이 기꺼이 돌아올 수 있도록 진심 어린 사과와 화합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또한 노무현, 문재인 정부의 공과를 공정하게 평가하며, 내부 비판과 반성을 통해 지지층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선 패배의 책임을 특정 개인에게 전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오만함을 성찰하고 반성해야 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어 특정인을 낙인찍거나 소외시키는 행태를 지양하고, 다양한 의견을 존중하는 민주적 정당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포용적 정치문화 조성을 강조했다.
김 전 지사는 “증오와 분열은 민주당이 이기는 길이 아니며, 하나가 되어야 승리할 수 있다”며, “더 큰 민주당, 더 넓은 민주당으로 함께 미래로 나아가자”고 거듭 밝혔다.
이유진 기자 882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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