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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은 안된다" "정권 교체하라"…여야 전한 설 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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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6회 작성일 25-01-30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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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30/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구진욱 송상현 박소은 기자 = 여야가 설 연휴 마지막 날인 30일 밥상머리 민심을 두고 격돌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정권 교체가 설 민심 최대 요구이며, 당의 절대적 과제"라고 강조하는 반면, 국민의힘은 "집권 여당으로서 정권을 유지하고, 국정 위기를 극복하는 게 우선"이라고 맞섰다.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번 설 연휴 동안 국민께서 가장 많이 해주신 말씀은 국민의힘이 집권여당으로서 국정 위기를 극복하고, 민생·경제를 회복시켜 달라였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무엇보다 서민층과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너무나 힘들다. 내수 경기 살리기에 총력을 다해달라는 말씀도 많이 계셨다"며 "우리 당에 대해서는 더 낮고 겸손한 자세로 더 반성하라. 다만 앞으로 정통 보수우파 정당으로서 역할을 다해달라.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한미동맹 등 대한민국의 핵심 가치를 지켜야 한다는 강력한 주문이 많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내란동조 비판에는 "국민들께서 내란 독재 행태, 줄특검·줄탄핵을 비롯해서 국민 카톡 검열, 여론조사 검열, 언론사 광고 검열 논란 등 민주당의 행태에 대해서도 민주당은 강력한 심판을 받아야 한다는 말씀을 하셨다며 "내란 이야기 좀 그만하라고 해라는 의미 있는 지적도 계셨다"고 밝혔다.

이어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해서는 공직선거법 2심 재판과 위증교사 2심 재판 등은 최대한 신속하게 정의롭고 단호한 판결이 내려져야 한다는 지적이 많았고, 이재명은 안 된다는 강한 이야기도 많이 하셨다"고 전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역시 설 명절 민심과 관련해선 "나라가 망가진 것 같다는 걱정의 말씀을 많이 주셨다"며 "입법부는 거대 야당 폭주로 괴물이 됐고 사법부와 수사기관은 거대 야당 눈치만 보는 게 아니냐는 개탄의 목소리가 많이 있었다"고 꼬집었다.

그는 "다수당의 입법 횡포로 국정을 마비시킨 이재명 세력이 국가권력을 완전히 장악하게 되면 끝없는 정치보복과 극심한 국론 분열로 나라가 벼랑으로 떨어지는 것이 아닌지에 대한 우려의 말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설 연휴 마지막 날인 30일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방명록을 작성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제공 2025.1.30/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반면, 민주당은 이번 설 연휴 민심과 여론조사를 토대로 분석해 본 바 국민들께서는 정권 교체가 민심의 최대 요구이고, 민주당의 절대과제라고 주장했다.

김민석 민주당 수석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설 민심 기자간담회를 개최하며 이같이 밝혔다.

김 수석최고위원은 "정권교체를 흔들림 없이 실현해 나가겠다"며 탄핵 국면 이후 여론조사에 보수층이 결집하는 것에 대해서는 "진보층과 중도층의 조사결과는 일관된 흐름이 유지되고 있다"며 "실제 민심과 관련해서는 중도층의 흐름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황정아 민주당 대변인 역시 "내란을 조기에 종식시키고 민생경제를 살리겠다"며 "지금 대한민국을 위해 절실히 필요한 것은, 국론 분열을 노린 선동이 아니라 위기 극복과 민생 회복을 위한 책임 있는 자세"라고 말했다.

황 대변인은 "민주당은 민생을 회복시키고, 경제를 성장시키는데 전력을 다하겠다"라며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국민의힘을 향해 "내란 특검을 재가해 하루빨리 망국적 혼란을 끝내고, 무너진 민생경제를 회복하기 위한 추경을 즉각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표도 이날 오전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하기에 앞서 대전 현충원을 찾아 참배했다. 이 대표는 참배에 앞서 방명록에 "함께 사는 세상, 위대한 국민과 함께 다시 大한민국"이라고 적었다.

kjwowe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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