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韓 기각 사필귀정"…野 "국민이 납득할지" [한덕수 탄핵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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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5-03-24 18:42 조회 6 댓글 0본문
권영세 “尹 탄핵도 철저히 검토”
與 잠룡들도 “줄탄핵 사과하라”
민주 “신속하게 尹 선고해야”
韓 향해선 “마은혁 즉각 임명”
대통령 권한대행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소추가 24일 기각되며 정치권은 한층 격렬한 정쟁의 소용돌이 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한 대행 탄핵 기각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선고에 미칠 영향을 두고 여야는 ‘아전인수’식 해석을 내놓으며 여론전에 열을 올렸다.
여당은 “사필귀정”이라며 잇단 환영의 메시지를 내놓고 더불어민주당을 향한 공세 수위를 끌어올렸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거대 야당의 무리한 입법폭거에 대한 사법부의 엄중한 경고”라며 “9전 9패, 헌정사에 길이 남을 기록적 패배”라고 꼬집었다. 그는 헌재를 향해서도 “윤 대통령 탄핵심판에 대해서도 절차적 하자와 내용상 문제점이 없는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철저히 검토해야 할 것”이라며 압박 수위를 높였다.
여권의 대선주자들도 발 빠르게 가세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페이스북에 “탄핵을 정치 흥정의 도구로 전락시키는 행위는 용납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오 시장은 민주당이 서울 광화문에 설치한 ‘천막 당사’를 강제 철거하겠다고 밝히며 강경 대응을 예고하기도 했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헌법재판소가 더 이상의 지체 없이 윤 대통령의 탄핵 기각을 선고하여 직무에 복귀토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준표 대구시장도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도 조속히 기각하여 국정 정상화를 할 수 있도록 해주시기를 헌재에 강력히 요청한다”고 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은 더 이상의 줄탄핵을 하지 않겠다고 국민 앞에 엎드려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여권은 한 권한대행을 비롯해 감사원장·중앙지검장 등 야당이 주도한 탄핵이 잇달아 기각된 데 여론의 역풍이 불길 기대하는 분위기다. 야당에 부정적인 여론에 올라타 윤 대통령 탄핵심판에 유리한 지형을 형성하겠다는 속내도 엿보인다. 한 국민의힘 재선 의원은 “한 권한대행 탄핵이 기각되자 의원 전체 단톡방에 ‘윤 대통령 탄핵도 기각시켜야 한다’는 글이 우수수 올라왔다”고 전했다.
야당은 한 권한대행 탄핵 기각이 국민 정서에 맞지 않다며 의구심을 표했다. 이어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와 한 권한대행의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즉각 임명을 촉구하며 여론전을 강화하고 나섰다.
민주당 이 대표는 광화문에 설치한 천막 당사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한 총리에 대한 탄핵심판 선고를 존중하지 않을 수 없지만 명백하게 고의적으로 헌법기관 구성이라는 헌법상 의무를 어긴 행위에 대해 ‘탄핵에 이를 정도는 아니었다’는 판결을 국민이 납득할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도 “헌재는 국회 추천 몫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을 임명하지 않은 점이 위헌이라고 분명히 했다”며 “한 총리는 헌법재판관 미임명 사태를 해소하고 법률에 따라 상설특검 후보 추천 의뢰를 즉시 하라”고 요구했다.
김나현·박지원·조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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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잠룡들도 “줄탄핵 사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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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권한대행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소추가 24일 기각되며 정치권은 한층 격렬한 정쟁의 소용돌이 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한 대행 탄핵 기각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선고에 미칠 영향을 두고 여야는 ‘아전인수’식 해석을 내놓으며 여론전에 열을 올렸다.
여당은 “사필귀정”이라며 잇단 환영의 메시지를 내놓고 더불어민주당을 향한 공세 수위를 끌어올렸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거대 야당의 무리한 입법폭거에 대한 사법부의 엄중한 경고”라며 “9전 9패, 헌정사에 길이 남을 기록적 패배”라고 꼬집었다. 그는 헌재를 향해서도 “윤 대통령 탄핵심판에 대해서도 절차적 하자와 내용상 문제점이 없는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철저히 검토해야 할 것”이라며 압박 수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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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산불 희생자 분향소 찾은 여야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앞줄 왼쪽 두 번째이 24일 경남 창녕군 창녕군민체육관에 마련된 ‘산청군 산불 진화대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박상웅 의원, 권 비대위원장, 권성동 원내대표, 성낙인 창녕군수. 창녕=뉴스1 |
여권은 한 권한대행을 비롯해 감사원장·중앙지검장 등 야당이 주도한 탄핵이 잇달아 기각된 데 여론의 역풍이 불길 기대하는 분위기다. 야당에 부정적인 여론에 올라타 윤 대통령 탄핵심판에 유리한 지형을 형성하겠다는 속내도 엿보인다. 한 국민의힘 재선 의원은 “한 권한대행 탄핵이 기각되자 의원 전체 단톡방에 ‘윤 대통령 탄핵도 기각시켜야 한다’는 글이 우수수 올라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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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산불 희생자 분향소 찾은 여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오른쪽 첫 번째가 24일 경남 창녕군 창녕군민체육관에 마련된 ‘산청군 산불 진화대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묵념하고 있다. 왼쪽부터 허성무 의원, 이해식 당대표 비서실장, 한병도 의원, 신정훈 국회 행정안전위원장, 김민석 최고위원, 이 대표. 창녕=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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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왼쪽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연합뉴스 |
박찬대 원내대표도 “헌재는 국회 추천 몫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을 임명하지 않은 점이 위헌이라고 분명히 했다”며 “한 총리는 헌법재판관 미임명 사태를 해소하고 법률에 따라 상설특검 후보 추천 의뢰를 즉시 하라”고 요구했다.
김나현·박지원·조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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