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금투세 유예 시사…"지금하면 안 된다는 정서 고려해야" > 정치기사 | polit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기사 | politics

이재명, 금투세 유예 시사…"지금하면 안 된다는 정서 고려해야"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24회 작성일 24-09-30 00:02

본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에 대해 “지금 하면 안 된다는 소액 개인투자자 정서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유예 입장을 시사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도 사실상 금투세 유예로 입장을 정리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MBN ‘뉴스와이드’ 인터뷰에서 “주식 투자자들이 부당 경쟁으로 손해를 보다가 가끔 한 번씩 돈 버는데, 거기에 세금을 내라니 억울한 것”이라며 “주식시장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해치는 행위를 엄정하게 단속하고, 투자자들의 손실과 수익에 대해서 공정하게 부담을 적절히 나눌 수 있도록 제도를 만든 다음에나 금투세를 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 대표가 8·18 전당대회 이후 금투세에 대해 공개적으로 입장을 밝힌 것은 처음이다. 전당대회 경선 과정에선 금투세 완화 혹은 유예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내비쳤으나 당내 격론이 이어지자 이후 침묵했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이르면 이번 주 내로 의원총회를 소집해 당의 입장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대표는 30일로 예정된 위증교사 의혹 결심공판을 비롯한 사법 리스크에 대해 “변호사로 천여 건의 재판을 했는데 불합리한 결론이 난 경우가 손에 꼽을 정도”라며 “사법부에 대한 신뢰가 상당히 높다. 사필귀정이다”고 말했다. 검찰에 대해선 “허위사실 공표라고 기소했는데 공소장이 허위사실을 공표하고 있다. 하지도 않은 말을 지어내서 기소한다”고 비난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 관련 수사에도 “납득이 안 된다. 대개 검찰의 언론 플레이를 통해 과장된 것들”이라고 주장했다.

자신을 보수에 가까운 실용주의자라고 칭한 이 대표는 “개혁적, 진보적 정당이라면 분배 얘기를 많이 한다고 생각하는데, 성장이 더 중요하다”며 “그래야 일자리도 생기고, 미래도 생기고, 기본사회를 위한 생산력도 담보된다”고 덧붙였다. 또 “정치가 전쟁이 돼버려 가끔 정말 울고 싶을 때도 있다”라고 했다.

유성운 기자 pirate@joongang.co.kr

이 시각 많이 본 뉴스

김치통에 변 보관했다…그들 갇힌 쓰레기 집 비밀
"목숨 던져 폐족 구했다" 노무현이 쓴 가혹한 판결문
"사랑 찾았다" 집 나간 엄마…18년만에 충격 근황
바지 벗기고 골반에 쪽…하룻밤 세모녀에 생긴 일
마약 파문 할리 "인생 망했다"… 아내와 이혼 위기
주소가 복지센터? 마세라티 뺑소니범 수상한 행적
신유빈 화보 촬영 옆 그녀 누구지? 뜻밖의 정체
몸 씻으며 타락했다…배신자 택한 싯다르타, 왜
또 한국행 거부…유승준 측 "선 넘어도 한참 넘었다"
"완전 찬밥 신세"…빅테크 대규모 해고 칼바람

중앙일보 / 페이스북 친구추가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중앙일보https://www.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유성운 pirate@joongang.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2,017
어제
2,032
최대
3,806
전체
721,960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