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의날 연습 장병 2명 중상…천하람 "대통령, 병정 놀음에만 심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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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의날 행사 비용 2020년 12억원에서 지난해 약 100억 원으로 8배 증가
반면 장병 생활관 개선 사업예산 집행률은 2020년 90%에서 지난해 65%에 그쳐
정부가 국군의날 대규모 시가행진 행사를 준비하는 가운데, 행사 연습 중 장병 2명이 중상을 입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는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올해 시가행진을 위한 집단강하 등의 예행연습 중 장병 2명이 발목 및 아래턱 골절 중상을 입었다”며 “정부는 왜 병사를 다치게 하면서까지 군사정권 시절을 연상케 하는 시가행진을 추진하는지 영문을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또한 천 원내대표는 “윤석열 정부 들어 국군의날 행사비용이 급증하고 있다”며 “반면 장병 복지를 위한 병영생활관 개선 사업에는 신경을 쓰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천 원내대표가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군의날 행사 비용은 2020년 12억 974만 원, 2021년 13억 5295만 원 2022년 37억 6147만 원, 2023년 99억 3568만 원, 2024년 79억 8500만 원으로 폭증했다.
한편 장병 생활관 개선 사업예산 집행률은 2020년 90.7%, 2021년 74.4%, 2022년 75.5%, 2023년 65.3%으로 해마다 줄었다. 천 원내대표는 “국방부가 장병 복지는 뒷전이고 대통령의 병정놀음에만 심취했기 때문”이라며 “국군의날 행사를 축소하고 장병 복지를 챙기라”고 촉구했다.
노지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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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장병 생활관 개선 사업예산 집행률은 2020년 90%에서 지난해 65%에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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