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부산 금정 재보선 지원사격…"산업은행, 부산 이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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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민주, 금정서 부산 금융 발전 얘기…말이 되는 얘기하라"
한 "산업은행 부산 이전 가장 반대하는 것이 야 김민석 최고"
한 "침례병원 다시 세울 것…이런 일 집권여당만 할 수 있어"
윤일현 "야, 선거 전략적 이용…대한민국 보수 가치 지킬 것"
한 "산업은행 부산 이전 가장 반대하는 것이 야 김민석 최고"
한 "침례병원 다시 세울 것…이런 일 집권여당만 할 수 있어"
윤일현 "야, 선거 전략적 이용…대한민국 보수 가치 지킬 것"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8일 부산 금정구 윤일현 금정구청장 후보 선거사무실 개소식에 참석, 윤 후보의 손을 들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4.09.28. yulnetphoto@newsis.com
지역 현안인 산업은행 본사 부산 이전도 거듭 약속했다. 산업은행의 본사 부산 이전을 위해서는 산업은행 본점을 서울에 둔다는 산업은행법 개정이 필요하지만 국회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의 법 개정 요구에 응하지 않고 있다.
한동훈 대표는 이날 오전 부산 금정구에서 열린 윤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 참석했다.
그는 "얼마전 민주당이 금정에 와서 이런 얘기를 했다. 부산의 금융을 발전시키겠다고"라며 "말이 되는 얘기를 하라고 저는 해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산업은행 부산 이전에 가장 적극적으로 반대하는 것이 김민석 민주당 최고위원 아닌가"라며 "그런 사람이 어떻게 부산을 발전시키겠다. 부산의 금융을 발전시키겠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인가"라고 했다.
그는 "제가 일관되게, 우리 모두가 일관되게 말한 것이 한번이라도 틀린 적이 없었다. 저희는 산업은행을 부산에 이전할 것"이라며 "우리는 끈질기게 부산의 발전을 위해 챙기고 뛸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 대표는 앞서 "여러분 우리가 여기서 왜 모였나. 왜 이런 곳에 국회의원들이 한번에 모였겠냐"며 "금정을 발전시키기 위해서 나왔다. 금정의 현재와 미래에 만족하냐. 저희가 금정의 현재와 미래를 밝게 이끌어보겠다. 그런 마음으로 달려왔다"고도 말했다.
이어 "여기 모든 사람이 그걸 보증한다. 우리는 부산 금정을 위해서 일하고 싶다"며 "국민의힘은 부산 금정의 힘이 될 것이다. 그걸 위해 부산 금정을 위한 일꾼들이 다 모였다. 그중에서도 저는 여기 있는 윤일현을 믿는다"고 했다.
한 대표는 "윤일현이 부산 금정을 위해서 얼마나 노력해왔는지 여러분이 알 것"이라며 "이제 윤일현 혼자만 금정에서 뛰지 않겠다. 저와 여기 있는 모두가 함께 여러분의 발전을 위해서, 금정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뛸 것"이라고 약속했다.
서범수 사무총장은 "지역구 국회의원이 어느 당 누구냐. 부산시장은 어느 당 누구냐"며 "그러면 금정구청장은 어느 당 누가 돼야 하겠냐"고 지지를 호소했다. 부산 지역 국회의원들이 금정구청장 재선거를 지원할 것이라고도 전했다.
부산시당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조경태 의원도 "우리 당은 압도적인 지지로 당 대표를 만들었다"며 "훌륭한 선장을 뽑았으면 운항을 제대로 하게 도와야 하는 것이냐. 정부여당과 함께 금정의 발전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부산시당 위원장인 박수영 의원은 "금정구청장은 금정을 위해 일할 사람 뽑아야하는 것"이라며 "부산을 잘 알아야 한다. 윤 후보는 초중고대까지 이 동네에서 졸업한 금정 토박이다. 구의원, 구의장, 시의원을 거치면서 시의회 예결위원장과 교육위원장 거친 분"이라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이번 재보궐선거가 전국 4곳에서 치러지지만 금정은 여야가 가장 치열하게 대립하는 곳"이라며 "야당은 이번 선거를 정략적으로 이용하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금정을 디딤돌 삼아 조국혁신당은 지지부진한 지지율을 만회하고 민주당은 이번 계기로 방탄 선거를 하려 하고 있다"며 "지난 총선에서 보수 가치를 지켰던 부산시민 열기를 모아서 금정, 부산을 지키고 대한민국 보수의 가치를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했다.
한 대표는 윤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 이후 부산 금정구에 위치한 침례병원을 찾아 정상화를 약속했다. 금정구는 2017년 동부산권 핵심 응급의료기관 역할을 맡던 침례병원이 경영난으로 도산한 이후 응급실과 종합병원이 없는 상황이다.
부산시는 지난해 10월 침례병원 부지 소유주인 연합자산관리주식회사와 병원 부지를 500억원 미만에 매입하기로 합의했고, 지난 2월 부지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시는 침례병원 부지에 보험자병원을 세우고자 보건복지부 등과 논의하고 있다.
한 대표는 이소라 보산시 시민건강국장으로부터 부산지역 의료현안 관련 보고를 받은 뒤 "부산은 고령화도시가 돼 가고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어르신들이 병원을 많이 찾을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고령 환자들 특징은 먼 지역까지 가기 어려운 것 아닌가. 2017년 침례병원이 문을 닫음으로 인해서 많은 어려움이 있다"며 "국민의힘은 침례병원을 다시 세우겠다는 것을 이미 약속드린 바 있다"고 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이미 부산시에서 부지를 매입했다. 저희가 추진력을 가지고 한발 한발 나아가고있다"며 "윤 후보, 여기 모두가 힘을 모을 것이다. 우리는 집권여당이다. 이런 일은 집권여당만 할 수 있다. 이걸 해내겠다는 강력한 의지가 있다.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ronn108@newsis.com, judy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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