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희 "비명계 움직이면 죽일 것"…민주당 "당 입장 아니다"
페이지 정보
본문
최민희 과방위원장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8회 국회정기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전민규 기자
황정아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최 의원 발언이 과격하다는 지적이 나오는데 지도부에서 논의된 바가 있나’라는 질문이 나오자 “의원들의 개인적 의견이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황 대변인은 “강경하게 생각하시는 분도 있고, 온건하게 생각하는 분도 있다. 각자 소신대로 발언할 수 있다”며 “최 의원의 발언은 당 차원의 입장은 아니라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최 의원은 지난 16일 ‘김건희 윤석열 국정농단 규탄·특검촉구 제3차 국민행동의 날’ 집회에 참석해 ‘오마이TV’ 현장 인터뷰에서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1심 선고 이후 당내 비명비이재명계 움직임이 활발해진다는 관측과 관련, “이미 일부 언론이 ‘민주당에 숨죽이던 비명계가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보도를 한다”면서 “움직이면 죽는다. 제가 당원과 함께 죽일 것”이라고 말했다.
최 의원은 ‘향후 재판을 어떻게 전망하느냐’는 질문에 “핵심은 민주당이 분열하느냐 아니냐다”라며 “숨죽이고 있던 민주당 내 분열 세력이 준동하느냐 안 하느냐에 따라 이 국면이 돌파될지 아니면 민주당이 사분오열될지가 결정될 것”이라고 답했다.
최근 비명계 낙선자 중심 원외 모임 ‘초일회’는 다음달 1일 김부겸 전 총리를 초청해 ‘미국 대선 평가와 한미관계 및 국제 정세 전망’을 주제로 특강을 열기로 하는 등 비명계의 움직임이 활발해지는 상황이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이 시각 많이 본 뉴스
▶ 얼굴 삭았을 때 당장 해라…1분 만에 회춘하는 법
▶ 아들 떠나보낸 박영규…54세 나이차 딸 첫 공개
▶ 새벽 4시에 목격했다…내 아내의 끔찍한 장면
▶ "예쁘네, 20만원에 몸 팔아라" 20대女 뒤쫓은 60대
▶ 김병만 "전처, 하루 7억 빼돌렸다"…이혼 전말 충격
▶ "손 묶이고 안대 씌워진채 마약 흡입" 김나정 충격
▶ "엉덩이만 봤다, 사과하라" 타이슨 복귀전 분노 왜
▶ 中어선 500척 떼로 몰려왔다…제주 앞바다 무슨 일
▶ "음침한 男 싫어"…정답소녀 김수정, 악플에 결국
▶ "미친 정권의 미친 판결" 이재명의 민주당 선전포고
▶ 중앙일보 / 페이스북 친구추가
▶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중앙일보https://www.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영혜 han.younghye@joongang.co.kr
관련링크
- 이전글김혜경 유죄 경기도 법카 유용도 발목…李기소 땐 재판 5건 24.11.18
- 다음글윤, 브라질 도착 G20 정상회의 일정 돌입…정상 릴레이 회담도 예상 24.11.18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