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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망언집 아니라 명언집 반응에…대략 난감해진 국민의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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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4회 작성일 25-03-24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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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지지자들 "이 대표 오해 풀어준 책… 국민의힘 계몽된 듯"
국힘 지지자 “이 대표 올려치기 당장 삭제 … 권성동은 스토커”


/사진=국민의힘, 온라인 커뮤니티
/사진=국민의힘, 온라인 커뮤니티

[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판하기 위해 ‘망언집’을 냈다가 예상치 못한 반응에 난감해졌다.

민주당과 이 대표 지지자들이 모이는 온라인커뮤니티엔 망언집이 아니라 이 대표의 명언집이라고 반색한데 반해 여당 쪽에선 ‘빨리 삭제하라’는 불만이 폭주했다.


이 과정에서 책자를 내놓는데 앞장 선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이 대표의 인연까지 소환됐다.

지난 21일 국민의힘은 권 원내대표실 주도로 이 대표가 성남시장 재직시절부터 최근까지 한 ‘문제적’ 발언들을 엮은 ‘이재명 망언집-이재명의 138가지 그림자’란 책자를 내놨다.

관련 책은 이 대표의 138가지 발언을 9가지 항목별로 구분, 정리했다. 국민의힘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PDF 파일로 내려받을 수 있도록 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망언집을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뉴스1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망언집을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뉴스1

그러나 망언집이 나온 뒤 예상치 못한 반응이 나왔다. 제목에 맞게 망언이라며 내세운 발언들이 망언이 아니라고 대신 해명해 주거나 설명해 줘서다.

가령 여권 지지자들이 이 대표에 반미 프레임을 씌우려고 제시하는 미군 철수 발언에 대해선 "미군은 붙박이 군대가 아닌 신속기동군이라 어디든 떠날 수 있다. 독립국가임에도 외국군대에 의존하고 전시작전통제권까지 외국한테 줘놓고 자체작전 못하는 나라가 어디있냐"는 발언을 추가해 앞뒤 맥락을 이해하도록 돕는다.

또 이 대표를 친중으로 비판하는데 사용한 이재명 중국에 셰셰 발언을 두고도 "우리가 양안 문제에 왜 개입하냐? 중국과 대만 문제가 어떻게 되든 우리는 우리 잘 살면 되는 것 아닌가"라는 발언 내용을 덧붙였다.

이에 이 대표 지지자들은 “명언집 아니냐”, "국힘이 이 대표 명언집 만들어줬다" 등의 평가는 물론 명언집 표지를 만들어 올리면서 뜨겁게 반응하고 있다.

권 원내대표와 이 대표의 중앙대 법대 선후배 관계를 떠올리며 "권 원내대표가 보이지 않는 민주당원"이라는 평가도 내놨다.

21일 박경미 민주당 대변인도 서면브리핑에서 “이 대표의 홍보집을 만들어준 데 감사드린다. 오히려 이재명 대표 홍보집이라고 제목을 고쳐 적어도 손색없어 보일 정도”라며 “국민의힘이 망언이라고 묶은 발언들은 거꾸로 이재명 대표의 고민과 생각들을 읽고 공감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반색했다.

반대로 여당 지지자들이 모이는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이재명 올려치기”라거나 “망언집을 삭제하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권 원내대표를 향해서도 "이재명의 오래된 팬이면 속으로만 해라" 등 날선 평가를 내리기도 했다.
#이재명 #권성동 #국민의힘 #망언집 #명언집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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