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기각 시 예상되는 시나리오…보수논객 "尹 하야 선택할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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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인용시 5월 조기 대선에 관심 쏠릴 듯"
"탄핵 기각시 저항시위 찻잔 속의 태풍될 듯"
"젊은 경찰·군인, 尹대통령에 대한 분노 가득 차"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기각될 경우 보수논객인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은 "국민들의 성난 시위로 즉시 하야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전 논설위원은 2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진TV에서 "헌재의 탄핵 기각 결정이 내려지면 국민들의 시위는 탄핵 반대 시위하고는 차원이 다를 것이다. 아마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일들이 벌어질 수도 있다"고 이같이 말했다.
김 전 논설위원은 헌재가 어떠한 결정을 내리든 그 결정에 불복해 거세게 반발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그는 "시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심리와 장소"라며 "인용 판결이 나면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시위할 만한 장소가 광화문이나 여의도 밖에 없다. 헌재는 이미 결정을 내렸기 때문에 헌재 앞에 가서 시위를 하는 것은 벽에다가 대고 외치는 것과 같고 대통령이 용산 대통령실이나 관저에도 없기 때문에 용산에 가서 시위를 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것은 현재 벌어지고 있는 시위 정도의 효과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
이어 "대통령 권한대행이 대통령 선거일을 공고하게 되면 여야는 조기 경선 체제로 들어가고 언론과 사회의 관심은 5월 조기 대선에 쏠리게 돼 결국 윤 대통령 탄핵에 대한 시시비비는 급속도로 사그라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탄핵이 기각될 경우 저항세력의 시위는 찻잔 속의 태풍이 될 것이라면서 그 후폭풍은 걷잡을 수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대통령이 용산 대통령실이나 용산 관저에 복귀를 하기 때문에 대규모 집회 시위의 장소는 용산이 될 것"이라며 "아마도 서울역에서 많게는 한강까지 용산대로를 가득 메울 것이다. 수십만의 인파가 용산 대통령실과 관저로 몰려갈 것"이라고 예측했다.
김 전 논설위원은 공권력으로 국민의 분노를 통제하는 것은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짚었다. 그는 "지난 계엄 때 경찰이 어떻게 이용당하고 어떻게 수난을 겪었으며, 최고 지휘부가 사법처리된 상황을 생생히 기억하고 있는데 경찰이 시위대를 막을 수 있겠냐"며 "특히 젊은 경찰들이 윤 대통령에 대한 분노를 가지고 있어 오히려 시위대들에게 길을 터줄 가능성이 높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이 계엄 재시도에 나설 경우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그는 "윤 대통령이 설사 제2계엄령을 내린다고 해도 국무위원들이 이제는 몸을 던져서 결사적으로 막을 것이다. 군 역시 계엄령에 따르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젊은 병사들이 윤 대통령에 대한 분노가 가득 차 있는데 윤 대통령의 명령을 따르겠나. 결국 윤 대통령은 국민들에 의해 끌려 내려오든지 아니면 즉시 하야를 선택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조세일보 / 김상희 기자 shhappylife2001@joseilbo.com
"탄핵 기각시 저항시위 찻잔 속의 태풍될 듯"
"젊은 경찰·군인, 尹대통령에 대한 분노 가득 차"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기각될 경우 보수논객인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은 "국민들의 성난 시위로 즉시 하야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전 논설위원은 2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진TV에서 "헌재의 탄핵 기각 결정이 내려지면 국민들의 시위는 탄핵 반대 시위하고는 차원이 다를 것이다. 아마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일들이 벌어질 수도 있다"고 이같이 말했다.
김 전 논설위원은 헌재가 어떠한 결정을 내리든 그 결정에 불복해 거세게 반발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그는 "시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심리와 장소"라며 "인용 판결이 나면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시위할 만한 장소가 광화문이나 여의도 밖에 없다. 헌재는 이미 결정을 내렸기 때문에 헌재 앞에 가서 시위를 하는 것은 벽에다가 대고 외치는 것과 같고 대통령이 용산 대통령실이나 관저에도 없기 때문에 용산에 가서 시위를 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것은 현재 벌어지고 있는 시위 정도의 효과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
이어 "대통령 권한대행이 대통령 선거일을 공고하게 되면 여야는 조기 경선 체제로 들어가고 언론과 사회의 관심은 5월 조기 대선에 쏠리게 돼 결국 윤 대통령 탄핵에 대한 시시비비는 급속도로 사그라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탄핵이 기각될 경우 저항세력의 시위는 찻잔 속의 태풍이 될 것이라면서 그 후폭풍은 걷잡을 수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대통령이 용산 대통령실이나 용산 관저에 복귀를 하기 때문에 대규모 집회 시위의 장소는 용산이 될 것"이라며 "아마도 서울역에서 많게는 한강까지 용산대로를 가득 메울 것이다. 수십만의 인파가 용산 대통령실과 관저로 몰려갈 것"이라고 예측했다.
김 전 논설위원은 공권력으로 국민의 분노를 통제하는 것은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짚었다. 그는 "지난 계엄 때 경찰이 어떻게 이용당하고 어떻게 수난을 겪었으며, 최고 지휘부가 사법처리된 상황을 생생히 기억하고 있는데 경찰이 시위대를 막을 수 있겠냐"며 "특히 젊은 경찰들이 윤 대통령에 대한 분노를 가지고 있어 오히려 시위대들에게 길을 터줄 가능성이 높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이 계엄 재시도에 나설 경우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그는 "윤 대통령이 설사 제2계엄령을 내린다고 해도 국무위원들이 이제는 몸을 던져서 결사적으로 막을 것이다. 군 역시 계엄령에 따르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젊은 병사들이 윤 대통령에 대한 분노가 가득 차 있는데 윤 대통령의 명령을 따르겠나. 결국 윤 대통령은 국민들에 의해 끌려 내려오든지 아니면 즉시 하야를 선택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조세일보 / 김상희 기자 shhappylife2001@jose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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