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식 14일째 김경수, 급격한 건강 악화로 단식 중단…병원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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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악화, 의료진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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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하며 13일째 단식 중인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의 농성장을 찾아 대화하고 있다. 2025.3.21 [공동취재] |
[헤럴드경제=박자연 기자]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며 14일 째 단식을 진행하던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급격한 건강 악화로 단식을 중단했다.
서울 경복궁 인근에 설치된 천막에서 지난 9일부터 단식을 진행 중이던 김 전 지사는 22일 오후 7시15분께 병원으로 이송됐다.
김 전 지사측 관계자는 “오늘로 14일차 단식 중이던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급격한 건강 악화와 즉시 단식을 중단하라는 의료진의 강력한 권고에 따라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김 전 지사는 혈압과 혈당 수치가 많이 낮아진 상태로 의식은 있으나, 기력이 현저히 낮아진 상태로 알려졌다.
병원 이송 전 김 전 지사는 “단식은 여기서 중단하게 됐지만, 윤석열 탄핵이 될 때까지 다른 방법으로 시민과 함께 가열차게 계속 싸워 가겠다”면서 “그 동안 격려와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이야기 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전날 더불어민주당은 김 전 지사의 단식 농성장을 찾아 단식을 중단할 것을 요청한 바 있다. 이에 김 전 지사는 같은 날 자신의 SNS사회관계소통망에 “이재명 대표께서 농성장을 찾아 단식 중단을 요청해주셨다”면서 “감사하지만 체력이 허락하는 데까지 버텨보겠다고 말씀드렸다. 대통령 파면을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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