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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이시바와 회담…"북러 협력으로 정세 급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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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6회 작성일 24-11-17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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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APEC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한일 정상회담을 갖고 북러 군사협력에 대한 우려를 거듭 표명했습니다.

의장국인 페루와는 방산 협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김용재 기자입니다.

【기자】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마주 앉은 윤석열 대통령.


지난 10월 이후 한 달 만에 갖게 된 두 번째 회담입니다.

50분 간 이어진 만남, 두 정상은 북러 군사협력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공유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총리님과 첫 회담 이후 러북간 군사협력이 북한군 파병으로 이어지는 등 역내 및 세계 정세가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북한 대응을 위해선, 국제사회가 단합된 메시지를 발신할 수 있도록 공조하기로 했습니다.

한미일 협력 체계도 새로 출범한 미 트럼프 정부와 함께 더욱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이시바 시게루 / 일본 총리: 최근의 북한을 포함해 우리를 둘러싼 엄중한 안보 환경을 감안해 일한 간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는 것은 중요한 과제입니다.]

이어진 페루와의 회담, 윤 대통령은 두 나라가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인 점을 강조했습니다.

해군 함정 공동 개발 등 방산 분야 양해각서 세 건을 체결하며 협력 발판도 마련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올해는 우리 기업이 페루 육군과 해군의 전략적 파트너로 선정되어 핵심 사업을 함께 추진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다음 APEC 정상회의는 내년 10월 경상북도 경주에서 개최될 예정인데, 윤 대통령은 페루로부터 의사봉을 전달받았습니다.

OBS뉴스 김용재입니다.

김용재 kimyj@o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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