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룻바닥 아래서 발견된 지장시왕도 충북도 문화유산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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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룻바닥 아래서 발견된 ‘지장시왕도’ 충북도 문화유산 지정
지장시왕도는 조선 후기 1690년 대웅전에 봉안하기 위해 그린 불화다.
인물의 얼굴이나 신체, 복식의 옷 주름과 문양을 원형에 가깝게 그렸다. 상단 하늘과 하늘 꽃 표현은 17세기와 18세기 초에 그린 불화의 특징이 그대로 남아있다.
지장시왕도는 2013년 중화사 요사채 해체 중 마룻바닥 아래서 발견됐다.
중화사는 지장시왕도를 문화유산자료로 신청했으나, 충북도 문화유산위원회가 제작 연대와 수리 사실을 명확히 알 수 있는 희귀 사례로 인정하면서 유형문화유산으로 승격 지정했다.
도 관계자는 "조선 후기 불교 미술의 면모를 보여주는 우수한 작품"이라며 "숨어있는 지역 문화유산을 추가 발굴해 충북 불교문화를 드높이겠다"고 말했다.
도는 2025년 문화유산 보수 정비 사업으로 지장시왕도 보존 처리를 시작할 예정이다.
vin06@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영동 중화사 지장시왕도충북도 제공
충북도는 영동 중화사 지장시왕도를 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 고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지장시왕도는 조선 후기 1690년 대웅전에 봉안하기 위해 그린 불화다.
인물의 얼굴이나 신체, 복식의 옷 주름과 문양을 원형에 가깝게 그렸다. 상단 하늘과 하늘 꽃 표현은 17세기와 18세기 초에 그린 불화의 특징이 그대로 남아있다.
지장시왕도는 2013년 중화사 요사채 해체 중 마룻바닥 아래서 발견됐다.
중화사는 지장시왕도를 문화유산자료로 신청했으나, 충북도 문화유산위원회가 제작 연대와 수리 사실을 명확히 알 수 있는 희귀 사례로 인정하면서 유형문화유산으로 승격 지정했다.
도 관계자는 "조선 후기 불교 미술의 면모를 보여주는 우수한 작품"이라며 "숨어있는 지역 문화유산을 추가 발굴해 충북 불교문화를 드높이겠다"고 말했다.
도는 2025년 문화유산 보수 정비 사업으로 지장시왕도 보존 처리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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