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근 산업장관, 美에 상호 관세 우호적 대우 재차 요청
페이지 정보

본문
3주 만에 두번째 면담…“관세 포함 주요 현안 지속 협의”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미국 상무부 장관을 3주 만에 다시 만나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와 관련해 적극적 대응에 나섰다.
안 장관은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부 장관을 면담하고 다음 달 2일로 예고된 상호관세와 관련, 한국에 대한 우호적 대우를 재차 요청했다.
양국 장관의 이번 면담은 지난달 27일 첫 회담 이후 3주 만에 다시 열렸다.
안 장관은 지난달에 이어 이번 면담에서도 상호관세 등 미국 정부의 관세 조치 계획에서 한국에 대한 우호적 대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안 장관은 미국이 관세 조치를 시행할 경우, 한미 양국의 경제와 산업이 긴밀히 연계돼 있다는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산업부는 “양국은 관세 조치를 포함한 주요 현안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는 데에 공감했다”고 밝혔다.
안 장관은 “산업부는 미국 정부의 잇따른 주요 현안 및 조치 발표에 따라 확대되는 불확실성을 적극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고위급에서 연이어 방미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과 같이 미국 정부와 지속적으로 신뢰를 쌓아나가면서 미국의 관세 조치가 한국에게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장관은 이날 주미 한국대사관에서 진행한 특파원 간담회에서 “미국 주요 인사들의 관세 정책 관련한 강한 발언들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대부분의 국가가 관세 조치 대상에서 벗어나기란 쉽지 않아 보인다”면서 “그러나 미국의 관세 정책에 대한 대응은 단판 승부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4월부터 상호 관세 조치가 현실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앞으로 굳건한 각오로 대미 통상 현안에 신중하면서도 철저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정부는 트럼프 정부의 상호관세가 4월 2일 발표와 함께 시행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 “눈 앞에서 보고도 못 믿었다”…고속도로서 제네시스 포함 신차 8대 ‘와르르’ 쏟아져
▶ 美 FDA “‘통영 굴’ 절대 먹지 마라”...판매 중단·회수, 왜?
▶ 오늘의 운세 2025년 3월 22일 土음력 2월 23일·2025년 3월 23일 日음력 2월 24일
▶ 유족 “김새론 결혼·낙태 몰랐다” vs 이진호 “핸드폰 어떻게 몰라”
▶ “건강에 안 좋은 가스레인지 계속 쓸래?”...삼성·LG 북미 인덕션 시장 ‘군침’
[ⓒ 매일경제 amp;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관련링크
- 이전글국힘, 이재명 망언집 공개…"국민 기만 실체 밝힐 필요 있어" 25.03.21
- 다음글尹선고 앞두고 주말 도심 집회…탄핵 찬반 광화문 100만명 몰린다 25.03.22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