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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부부 이벤트까지 챙긴 충성파…증거인멸 우려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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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4회 작성일 25-03-21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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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찰은 김성훈 차장이 윤 대통령 지시로 비화폰 기록 삭제에 나선 정황이 포착된 만큼, 구속하지 않으면 증거인멸 우려가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특히 이들은 윤 대통령을 향한 헌정곡을 준비하거나 김 여사 생일엔 풍선 이벤트를 해줬다는 의혹까지 받는 충성파이기 때문입니다.

강희연 기자입니다.


[기자]

김성훈 경호처 차장은 지난해 김건희 여사 생일에 고급 의전용 차량에 풍선과 현수막을 이용한 이벤트를 열었습니다.

2023년 경호처 창설 기념식에선 경호처 직원 뿐 아니라, 군 장병들을 동원해 윤 대통령을 위한 장기자랑을 기획해 과잉 충성 논란을 빚었습니다.

[음성제공 SBS : 대통령이 태어나신 뜻깊은 오늘을 우리 모두가 축하해.]

이후 김 차장의 해명은 논란을 더 키웠습니다.

[김성훈/대통령경호처 차장 지난 1월 17일 : 친구들이 축하 파티나 생일 축하송 안 해 주나요? 그건 업무적인 걸 떠나서 사람이 살아가는 세상입니다.]

12·3 내란사태 국면에선 윤 대통령 엄호에 앞장섰습니다.

공수처의 윤 대통령 체포 시도 당시, 무력 충돌이 예상됨에도 경호처 직원들에게 체포를 막으라고 지시한 걸로 알려집니다.

실제 김 차장의 구속영장엔 김 차장이 "명령을 거부했던 사람들은 다 죽이겠다"고 했다는 내용이 적혔습니다.

김 차장은 이같은 체포 방해 지시가 윤 대통령과는 무관하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김 차장이 경호처에 계속 남아있을 경우 증거인멸 우려가 크다는 겁니다.

김 차장은 계엄 직후 윤 대통령과 군 관계자들이 연락한 기록이 담긴 비화폰 서버를 삭제하라고 직접 지시한 혐의를 받습니다.

비화폰 관리 담당자에게 대통령 지시를 언급하며 수방사령관, 방첩사령관, 특수전사령관의 비화폰 서버에 저장된 통화 기록을 삭제하라고 했다는 겁니다.

윤 대통령의 내란 혐의를 입증할 주요 증거가 될 수 있는 기록들을 지우고 있는 겁니다.

[김성훈/대통령경호처 차장 : 보안 조치를 강구한 것뿐이지 삭제 지시는 없었습니다.]

특히 윤 대통령이 석방돼 관저로 돌아온 이후 윤 대통령의 지시를 받아 추가적인 증거인멸 지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또 지시에 불응한 경호3부장을 기밀 누설 혐의로 해임키로 해 보복인사 논란도 빚고 있는 만큼 구속 필요성은 더 커졌다는 게 법조계 분석입니다.

[영상취재 이주원 / 영상편집 박수민]

강희연 기자 kang.heeyeon@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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