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정치인인지 모르겠네"…원희룡·백종원 봉사현장 반응 왜 달랐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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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과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산불 피해 현장에서 벌인 봉사 방식이 화제가 되고 있다.
원 전 장관은 산불 발생 직후인 25일 안동체육관과 용상초등학교 대피소를 찾아 이재민들을 위한 배식 봉사에 참여했다. 그는 사흘째 직접 도시락을 나르고 배식을 도우며 피해 주민들과 소통하고 있다.
그가 5일째 봉사 활동을 이어가자 정치인의 방문을 꺼려했던 주변의 분위기가 바뀌었다.
묵묵히 일손을 보태며,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준 듯 보인다.
특히 봉사 활동 중인 한 네티즌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원 전 장관 목격담을 올려 화제가 됐다.
지난 28일 ‘실시간 안동 산불 현장인데, 원희룡이 집에 안 간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린 A씨는 “정치인들 오는 거 그리 반갑진 않은데, 이 사람 며칠째 오늘도 새벽 6시부터 나왔다”며 “국회의원이 새벽부터 밤까지 사람들 밥 퍼주고 짬음식물 쓰레기를 뜻하는 은어 버리고 있다”고 했다..
백종원 대표는 더본코리아의 주주총회 후 안동을 찾았다. 백 대표의 이 같은 행보는 그의 특기인 요식업을 활용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방식으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지난 28일 백 대표는 주총장에서 주주의 질문이 나오자 “주주분들이 뭐라도 던지면 맞으려고 했다”면서도 “주주총회에 꼭 가야 하냐고 물어봤다. 원래 제 성격상 지금 산불 난 곳 가서 밥해주고 그래야 한다”고 답했다.
백 대표의 이 같은 발언에 일부 주주들과 누리꾼들은 “주가 폭락으로 다수 주주들이 손해를 봤는데 저런 말이 나오나” “유튜브 촬영하는 줄 아냐” “너스레를 떨 상황이 있고 아닌 상황이 있다” 등 비판적인 반응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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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경제 amp;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원 전 장관은 산불 발생 직후인 25일 안동체육관과 용상초등학교 대피소를 찾아 이재민들을 위한 배식 봉사에 참여했다. 그는 사흘째 직접 도시락을 나르고 배식을 도우며 피해 주민들과 소통하고 있다.

그가 5일째 봉사 활동을 이어가자 정치인의 방문을 꺼려했던 주변의 분위기가 바뀌었다.
묵묵히 일손을 보태며,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준 듯 보인다.

특히 봉사 활동 중인 한 네티즌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원 전 장관 목격담을 올려 화제가 됐다.
지난 28일 ‘실시간 안동 산불 현장인데, 원희룡이 집에 안 간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린 A씨는 “정치인들 오는 거 그리 반갑진 않은데, 이 사람 며칠째 오늘도 새벽 6시부터 나왔다”며 “국회의원이 새벽부터 밤까지 사람들 밥 퍼주고 짬음식물 쓰레기를 뜻하는 은어 버리고 있다”고 했다..
백종원 대표는 더본코리아의 주주총회 후 안동을 찾았다. 백 대표의 이 같은 행보는 그의 특기인 요식업을 활용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방식으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지난 28일 백 대표는 주총장에서 주주의 질문이 나오자 “주주분들이 뭐라도 던지면 맞으려고 했다”면서도 “주주총회에 꼭 가야 하냐고 물어봤다. 원래 제 성격상 지금 산불 난 곳 가서 밥해주고 그래야 한다”고 답했다.
백 대표의 이 같은 발언에 일부 주주들과 누리꾼들은 “주가 폭락으로 다수 주주들이 손해를 봤는데 저런 말이 나오나” “유튜브 촬영하는 줄 아냐” “너스레를 떨 상황이 있고 아닌 상황이 있다” 등 비판적인 반응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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