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포트] 이재명-유발 하라리 대담…"국가가 AI 투자, 이익 나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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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국제적 베스트 셀러인 lt;사피엔스gt;의 저자이자 세계적 석학으로 꼽히는 유발 하라리 교수와 만나 AI를 주제로 대담을 나눴습니다.
이 대표는 AI가 노동생산성을 높이는 대신 일자리가 줄어들 우려가 있다며 노동시간 단축 등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가 AI 기업에 투자하고 그 이익을 나눠주는 방안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표 : 인공지능 관련 산업 또는 기업에 대규모 투자를 국부펀드로 투자를 해서 그 지분을 상당 부분 확보하는 게 어떨까. 제가 그 이야기 했다가 공산주의라고 비난을 많이 받았어요.]
최근 본인이 아이디어로 제안했다가 보수 진영에서 비판을 받은 한국형 엔비디아 투자 논란을 다시 언급한 건데, 하라리 교수는경제학자가 아니라 구체적으로 답할 순 없다면서도 정부의 개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답했습니다.
[유발 하라리/교수 : 원칙적으로 봤을 때 정부가 반드시 개입을 해야 합니다. 중요해요. 왜냐하면 사실 아무도 일자리 시장이 10년 후에 어떤 모 습일지 모릅니다.]
이 대표는 AI로 인한 양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결국 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AI산업에 대한 국가 투자론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표 : 국가가 함께 위험을 감수하면서 투자하고 그 성과물의 일부를 함께 나누는 이런 것들을 우리가 과감하게 용인해야 한다]
하라리 교수는 AI를 통제하기 위해선 사람과 사람, 나라와 나라 사이 신뢰가 중요하지만 최근 국제 정세는 거꾸로 가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AI 알고리즘에 대한 정부의 적절한 규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유발 하라리/교수 : 사람들이 서로 대화하는 능력이 사라졌어요. 왜냐하면 알고리즘 AI에 너무 힘을 많이 줬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정부가 할 수 있는 일이 이런 알고리즘의 힘을 제한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대표는 AI로 인한 불평등을 줄이기 위해선 정부가 공교육을 강화해 AI 사용법을 가르치고 비판적 사고를 키우기 위한 노력도 병행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취재: 강청완 / 영상취재: 박현철 / 영상편집: 이재성 / 제작: 디지털뉴스편집부
김종원 기자 terryabl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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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AI가 노동생산성을 높이는 대신 일자리가 줄어들 우려가 있다며 노동시간 단축 등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가 AI 기업에 투자하고 그 이익을 나눠주는 방안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표 : 인공지능 관련 산업 또는 기업에 대규모 투자를 국부펀드로 투자를 해서 그 지분을 상당 부분 확보하는 게 어떨까. 제가 그 이야기 했다가 공산주의라고 비난을 많이 받았어요.]
최근 본인이 아이디어로 제안했다가 보수 진영에서 비판을 받은 한국형 엔비디아 투자 논란을 다시 언급한 건데, 하라리 교수는경제학자가 아니라 구체적으로 답할 순 없다면서도 정부의 개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답했습니다.
[유발 하라리/교수 : 원칙적으로 봤을 때 정부가 반드시 개입을 해야 합니다. 중요해요. 왜냐하면 사실 아무도 일자리 시장이 10년 후에 어떤 모 습일지 모릅니다.]
이 대표는 AI로 인한 양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결국 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AI산업에 대한 국가 투자론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표 : 국가가 함께 위험을 감수하면서 투자하고 그 성과물의 일부를 함께 나누는 이런 것들을 우리가 과감하게 용인해야 한다]
하라리 교수는 AI를 통제하기 위해선 사람과 사람, 나라와 나라 사이 신뢰가 중요하지만 최근 국제 정세는 거꾸로 가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AI 알고리즘에 대한 정부의 적절한 규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유발 하라리/교수 : 사람들이 서로 대화하는 능력이 사라졌어요. 왜냐하면 알고리즘 AI에 너무 힘을 많이 줬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정부가 할 수 있는 일이 이런 알고리즘의 힘을 제한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대표는 AI로 인한 불평등을 줄이기 위해선 정부가 공교육을 강화해 AI 사용법을 가르치고 비판적 사고를 키우기 위한 노력도 병행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취재: 강청완 / 영상취재: 박현철 / 영상편집: 이재성 / 제작: 디지털뉴스편집부
김종원 기자 terryabl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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