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입문 직후 대통령 당선"…트럼프와 공통점 찾아가는 尹 > 정치기사 | polit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기사 | politics

"정치 입문 직후 대통령 당선"…트럼프와 공통점 찾아가는 尹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3회 작성일 24-11-16 10:01

본문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7일 대통령실 관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뉴스1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7일 대통령실 관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뉴스1

“저와 트럼프 당선인의 케미가 맞을 것이라는 말씀을 하시더라.”

지난 7일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열린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꺼낸 말이다. 윤 대통령은 “트럼프는 검사를 좋아하지 않는다”는 미국 워싱턴포스트 기자의 질문에 트럼프 1기 행정부 고위 관료를 지낸 인사로부터 직접 들은 평가를 소개했다. 윤 대통령은 “정치를 처음 했는데 대통령이 된 그런 공통점을 이야기하는 것 같다”며 “트럼프 당선인과 별문제 없이 잘 지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과 직접 관련 대화를 나눈 한 여권 인사도 “윤 대통령은 트럼프 당선인을 빨리 만나고 싶어한다. ‘잘 지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상당하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과 트럼프는 비非정치인 출신으로 정치에 입문하자마자 대통령이 된 ‘정치 로열로더Royal Roader’라는 공통점이 있다. 트럼프는 지난 2016년 미 대선에서 민주당 관록의 정치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을 제치고 제45대 미국 대통령에 여유 있게 당선됐다.

지난 2019년 5월 당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일본 총리가 26일 일본 수도권 지바千葉현 모바라茂原시의 골프장에서 골프 라운딩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베 총리는 이 사진을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뒤 ″새로운 레이와 시대도 미일 동맹을 더 흔들리지 않는 것으로 만들고 싶다″고 는 글을 적었다. 연합뉴스

지난 2019년 5월 당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일본 총리가 26일 일본 수도권 지바千葉현 모바라茂原시의 골프장에서 골프 라운딩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베 총리는 이 사진을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뒤 ″새로운 레이와 시대도 미일 동맹을 더 흔들리지 않는 것으로 만들고 싶다″고 는 글을 적었다. 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미 대선 기간 일찌감치 트럼프 당선인과 가까운 인사들을 접견하며 조언을 구해왔다. 조 바이든 현 미국 대통령과의 관계를 고려해 언론에 공개하지 않았지만, 지난 9월 트럼프 당선인의 최측근 중 한 명인 로버트 오브라이언 전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을 접견한 것이 대표적이다. 이같은 사전 접촉을 통해 윤 대통령과 트럼프 당선인의 통화도 미 대선 다음 날인 7일한국시각 이뤄질 수 있었다는 게 대통령실의 설명이다.

윤 대통령은 ‘골프광’으로 유명한 트럼프 당선인을 고려해 골프 연습도 이어가고 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윤 대통령을 만나는 외교·안보 인사마다 트럼프 당선인과의 관계를 위해 골프 연습을 권했다”며 “골프 연습을 두고 문제 삼는 야당의 지적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31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윤석열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페루 리마 제2공군비행단에 도착해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서 내리며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31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윤석열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페루 리마 제2공군비행단에 도착해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서 내리며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선 기간 동맹의 대가를 요구하고 한국을 ‘머니 머신현금 인출기’라 부른 트럼프 당선인에게 동맹의 중요성과 한국의 역할을 입력하는 부분은 향후 윤 대통령의 핵심 과제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7일 윤 대통령과의 첫 통화에서 윤 대통령이 북한의 각종 도발을 설명하자 “참 믿기지 않는다”고 답했다. 전직 외교부 고위 관계자는 “트럼프 당선인이 북한에 대해선 그 누구보다 먼저 윤 대통령의 조언을 듣도록 서둘러 신뢰 관계를 쌓아야 한다”고 말했다.

박태인 기자 park.taein@joongang.co.kr

이 시각 많이 본 뉴스

지갑 속 여학생은 누구…소녀 강간범 소름 유서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 충격…살 떨리더라"
"돈 없어도 집 사라"…스타강사 빠숑이 찍은 곳
거미·지네·개미 우글우글…한국인 배에 무슨 일
유명 셰프도 숨진 채 발견…의문사 줄잇는 이 나라
女BJ에 8억 뜯긴 김준수 "5년간 당했다" 무슨 일
복귀한 타이슨 울컥, 31살 어린 복서 도발에 핵따귀
"만병통치약 아니다"…전세계 사망 9% 이 약 때문
새벽 4시 목격한 끔찍 장면…내 아내는 우울증이다
女성기구 쓴 김소연 "환상의 세계"…19금 발언 뭔일

중앙일보 / 페이스북 친구추가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중앙일보https://www.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태인 park.taein@joongang.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536
어제
2,350
최대
3,806
전체
710,454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