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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정상 "북한 러시아 파병 강력 규탄" 공동성명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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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회 작성일 24-11-16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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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협력 조율·이행하기 위한 한미일 사무국 설립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페루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페루 리마 컨벤션센터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한미일 정상회의를 하고 있다. 2024.11.16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린 페루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한미일 정상회담을 갖고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3국 정상은 공동성명을 통해 "북한이 우크라이나전 참전을 위해 러시아에 병력을 파병하기로 결정한 상황에서, 북한과 러시아가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것을 강력히 규탄한다"면서 "한미일은 북한과 러시아의 지도자들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일방적 침략 전쟁을 위험하게 확대하기로 한 결정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명시했다.


이어 "무기와 탄도미사일 이전을 포함한 러북 군사 협력 심화는 러시아의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 지위를 고려할 때 특히 심각하다"며 "우리는 우크라이나가 유엔헌장 제51조에 명시된 국가의 고유한 권리인 자위권을 행사하는 것을 지지하는 데 있어 단호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3국 정상은 한미일 협력을 조율·이행하기 위한 한미일 사무국 설립을 발표했다. 한미일 정상은 "신설되는 사무국은 우리가 함께 하는 일이 인도-태평양을 번영하고, 연결되며, 회복력 있고, 안정적이며, 안전한 지역으로 만들기 위한 우리의 목표와 행동들을 더욱 일치시키도록 보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세일보 / 김상희 기자 shhappylife2001@jose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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