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서 모인 한미일 정상, 공동성명 채택…"북러 군사협력 강력 규탄" > 정치기사 | polit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기사 | politics

페루서 모인 한미일 정상, 공동성명 채택…"북러 군사협력 강력 규탄"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0회 작성일 24-11-16 07:49

본문

[the300]

본문이미지
[리마=뉴시스] 조수정 기자 =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페루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페루 리마 컨벤션센터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11.16. chocrystal@newsis.com /사진=조수정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페루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대통령,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북한의 러시아 파병을 규탄하면서 한미일 관계가 향후 수년 간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평형의 기제가 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윤 대통령을 비롯한 3국 정상은 15일현지시간 페루 리마 컨벤션센터LCC에서 한미일 정상회의를 열고 이러한 내용이 담긴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한미일 정상회의는 지난해 8월 미국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뒤 약 1년 3개월 만에 다시 개최됐다.

3국 정상은 공동성명을 통해 "신설되는 사무국은 우리가 함께 하는 일이 인도-태평양을 번영하고, 연결되며, 회복력 있고, 안정적이며, 안전한 지역으로 만들기 위한 우리의 목표와 행동들을 더욱 일치시키도록 보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바이든 대통령은 한국과 일본에 대한 미국의 방위 공약이 철통같음을 재강조하며, 한미동맹과 미일동맹을 통한 확장억제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미국 측 의지를 재확인했다.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과 관련해 "러시아가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것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북한과 러시아의 지도자들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일방적 침략 전쟁을 위험하게 확대하기로 한 결정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크라이나가 유엔헌장 제51조에 명시된 국가의 고유한 권리인 자위권을 행사하는 것을 지지하는 데 있어 단호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특히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른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공약을 재확인한다"면서 "북한과 관련된 유엔 안보리 결의의 위반과 회피, 그리고 국제 비확산 체제를 약화시키는 모든 시도에 대해 단호히 대응하기로 약속한다"고 했다.

새로 출범한 다국적제재모니터링팀의 활동을 지지하고, 북한의 악성 사이버 프로그램 및 불법 수익 창출에 대응하기 위한 3국 간 노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또 이시바 총리와 바이든 대통령은 자유, 평화, 번영의 한반도를 위한 윤 대통령의 비전에 대한 지지를 분명히 하고, 자유롭고 평화로운 통일 한반도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했다. 이들은 북한 내 인권 증진을 촉진하고, 납북자, 억류자, 미송환 국군포로 문제의 즉각적인 해결을 촉구한다고 했다.

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평화와 안정 유지의 중요성도 재확인한다. 이들은 "불법, 비보고, 비규제 어업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새로운 3국 해양안보 및 법 집행 협력 프레임워크가 공동의 지역적 도전 과제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고 해양 영역에 대한 규칙 기반 접근을 보호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경제안보 분야에서도 경제 파트너십을 심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들은 "미국과 일본은 대한민국의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개최를 기대하며, 대한민국의 핵심광물안보파트너십MSP 의장국 수임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미일 경제안보대화가 경제안보 사안에 대한 3국 간 협력을 심화하고 있다며, 3국이 공급망 교란에 대한 조기경보 정보 교환을 위해 정기적이고 활발한 협의를 해오고 있음을 환영한다"고 했다.

이들은 끝으로 "우리가 이룬 파트너십이 자랑스러우며, 한미일 관계가 향후 수년 간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평형의 기제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여 BJ 녹음은 사적대화, 난 당당"…8억 뜯긴 김준수, 마약에 선긋기
"♥옥경이 치매 증상 멈춰"…태진아, 깜짝 소식 알렸다
박원숙, 아들 사망 후 20년만 손녀 재회…"똑 닮았네"
로또 1등 당첨자 "아내·처형 때문에 16억 아파트 날려" 무슨 사연?
지코 "신곡 발매 전날 쇼크로 응급실…수치스러웠다" 왜?
[더차트]"중국·일본인이 영어 훨씬 못 해"…한국 영어 능력 세계 50위
"운동은 장비발, 러닝화 이게 좋대" 우르르…실적·주가도 껑충
"20시간 뜬 눈, 긴장 풀려 응급실"…100억 스미싱 일당 잡은 경찰관
野 "상상도 못했다" 與 "사죄해야"…이재명 1심 중형에 엇갈린 희비
이시영, 걸친 것만 3000만원대…각선미 뽐낸 초미니 패션
"노숙자 시절 책 선물, 눈물 왈칵"…스타 작가 돼 은인 찾습니다
HLB, 빅 이벤트 앞둔 HLB테라퓨틱스에 선제적 투자
안개 낀 주말 아침 날벼락…삼성동 아파트 충돌한 헬기 [뉴스속오늘]
[TheTax]"뒤늦게 소득세 200만원 감면" 중소기업 근무자 환호…이유는?
내년엔 무역전쟁 2.0? 중국이 택할 수 있는 4가지

리마페루=민동훈 기자 mdh5246@mt.co.kr

ⓒ 머니투데이 amp;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497
어제
2,350
최대
3,806
전체
710,415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