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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권성동의 이재명·김어준 고발 폭주 보니 尹 파면 임박 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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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0회 작성일 25-03-30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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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의 묻지마 고발 대잔치 폭주를 보니 내란수괴 윤석열의 파면이 임박했다는 확신이 생긴다.”

더불어민주당 강유정 원내대변인이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초선 의원들, 방송인 김어준씨를 고발하겠다고 밝힌 것을 두고 30일 이같이 밝혔다.
野 quot;권성동의 이재명·김어준 고발 폭주 보니 尹 파면 임박 확신quot;
강유정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뉴시스
강 원내대변인은 권 원내대표를 향해 “적반하장도 유분수”라며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과 이 대표에게 뒤집어씌우는 것 말고는 그 어떤 대책도 없는 건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헌법재판소가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미임명에 위헌 결정을 내린 것을 거론하며 “헌재 뜻조차 거부하며 ‘헌재를 부수겠다’, ‘가루로 만든다’, ‘없애겠다’ 위협하는 국민의힘 의원들이야말로 대한민국과 헌법을 뒤흔드는 폭도이며 내란범 아니냐”면서 “국민의힘 원내대표답게 내부 단속부터 실하게 마무리하고 국정을 논하고, 덮어씌우기라도 하라”고 지적했다.


강 원내대변인은 “권 원내대표야말로 이미 여러번의 내란 선동으로 국민의 질타를 받지 않았나”라고 지적했다. 그는 “권 원내대표는 계엄군이 국회를 유린하는 와중에도 국회가 아닌 국민의힘 당사에 머물며 사실상 내란에 동조한 원죄가 있다”며 “이후에도 국회에서 12·3 내란을 수습하고 엄벌하기 위해 내놓은 윤석열 탄핵안, 상설 특검, 내란 특검도 자기 연루 의혹 덮느라 반대하기 급급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내란 종식과 헌정 수호를 위해 절실한 마은혁 재판관의 임명을 매일 반대하며 내란 진압을 온몸으로 막고 있다”며 “그렇게 절실하게 내란을 지속해야 할 이유가 과연 무엇인가”라고 덧붙였다.

강 원내대변인은 “국민의힘이 진정 원하는 것이 헌법과 법률이 무너진 무법지대인가”라며 “국민의힘이 아무리 내란의 연장과 헌법의 파괴를 시도해도 대한민국은 절대로 속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다가올 역사의 준엄한 심판을 반성하며 기다리라”고 경고했다.

앞서 민주당 초선 의원 모임 ‘더민초’는 2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30일까지 임명하지 않으면 다시 탄핵 절차에 돌입하겠다”며 “모든 국무위원에게도 똑같이 경고한다. 이후 권한대행을 승계하고 마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을 경우 아무것도 따지지 않고 즉시 탄핵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권 원내대표는 다음날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민주당 초선 의원들의 탄핵 예고 배후에 이재명 대표와 김어준씨가 있다. 김씨의 지령을 받고, 이 대표의 승인을 받아서 발표한 내란음모”라며 민주당 초선 의원 70명 전원과 이 대표, 김씨를 내란음모죄와 내란선동죄로 고발하겠다고 예고했다.

조희연 기자 ch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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