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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명태균, 입만 벌리면 거짓말…이제라도 구속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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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0회 작성일 24-11-15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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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선거브로커 명태균, 깜도 안되는 자가 정치판 휘젓고 다녀"

"대선 경선 때부터 여론 조작질…정치농단 없이 마무리 다행"

"의혹들은 하나도 남김없이 투명한 수사해 달라"

◆…홍준표 대구시장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인구와기후 그리고 내일 정기포럼에서 대구시 신산업 전환과 ABB 과학 행정을 주제로 기조연설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홍준표 대구시장은 명태균 씨의 구속과 관련해 "이제라도 참 다행스런 조치"라며 "입만 벌리면 거짓말 하는 범죄자 말에 현혹되지 말고 제대로 된 수사를 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뒤늦은 감이 있지만 선거브로커를 이제라도 구속한 것은 참 다행스런 조치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깜도 안되는 자가 그동안 정치판을 휘젓고 다녔다는 것은 그만큼 우리 정치의 후진성을 보여 주는 것"이라며 "대선 경선 때부터 여론 조작질을 한다는 것은 진작부터 알고 있었지만 더 이상 정치농단 없이 이쯤에서 마무리 된 것은 참으로 다행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간의 선거브로커와 얽힌 의혹들은 하나도 남김없이 해소될 수 있도록 투명한 수사를 해 주시기 바란다"라며 "입만 벌리면 거짓말하는 범죄자 말에 현혹되지 말고 제대로 된 수사를 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과 불법 여론조사 의혹 등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와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구속됐다.

창원지법 정지은 부장판사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명 씨와 김 전 의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 인멸 우려"를 이유로 이들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조세일보 / 김은지 기자 kej@jose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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