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쪽난 광복절 이후 민주당 지지율 급상승…民-國 격차 11.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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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3주차 리얼미터 전국지표 조사
- 민주당 지지율 5.4%p 상승한 42.2% - 국민의힘은 6.8%p 하락한 31.0% - 民-國 격차 11.2%p로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4·10 총선 이후 ‘박스권’에 갇혀 있던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8월 셋째주, 오차 범위 이상 큰 폭으로 상승하는 반면 국민의힘은 하락하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양당 간 차이는 4주 만에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
전주와 대비해 민주당 지지율은 5.4%포인트 상승했고, 국민의힘 지지율은 6.8%포인트 하락했다. 양당 지지율 격차는 각각 전주 오차범위 내 1%포인트에서 11.2%포인트로 벌어졌다.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오차범위 밖으로 앞선 것은 지난 5월 2주차 이후로 처음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민주당은 서울11.2%포인트↑, 34.0%→45.2%, 인천·경기5.5%포인트↑, 41.7%→47.2%, 대전·세종·충청8.1%포인트↑, 34.6%→43.7% 등 중도층 민심이 반영되는 지역뿐 아니라 전통적 지지세가 약한 대구·경북10.9%포인트↑, 18.9%→29.8%에서도 지지율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광주·전라3.8%포인트↓, 53.8%→50.0%와 부산·울산·경남1.9%포인트↓, 33.4%→31.5%에서는 지지율이 소폭 하락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전 지역에서 하락했다. 구체적으로는 광주·전라2.5%포인트↓, 14.5%→12.0%, 인천·경기4.1%포인트↓, 31.3%→27.2%, 부산·울산·경남4.2%포인트↓, 50.5%→46.3%, 서울7.7%포인트↓, 35.6%→27.9%, 대전·세종·충청10.6%포인트↓, 44.7%→34.1%을 기록했다. 특히 ‘텃밭’ 지역인 대구·경북12.3%포인트↓, 55.9%→43.6%에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이념 성향으로 보면 본인을 중도층이라 답한 사람들에서는 민주당 지지율이 5.8%포인트 상승해 지지율이 38.1%에서 43.9%로 올랐다. 반면 국민의힘은 중도층 지지율이 직전 68%에서 7.3%포인트 하락해 60.7%를 기록했다.
광복절을 전후에 두고 실시된 여론조사인 점에 비추어 김형석 신임 독립기념관장 인선 문제와 정부·여당과 야당·광복회로 나눠 열린 광복절 경축식 여파가 작동한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 조사에서 조국혁신당 지지율은 9.7%, 개혁신당은 3.1%, 새로운미래 2.2%, 진보당 지지율은 1.4%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전화ARS 조사 방식,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 걸기 방법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2.7%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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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빈 suv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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