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이후 첫 연임 이재명 지도부…첫 최고위서 "尹과 더 지독하게 싸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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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승주 기자] [the300]
더불어민주당의 새로운 이재명 2기 지도부가 첫 최고위원회의에서부터 "더 지독하게 싸우겠다"며 정부·여당에 대한 공세를 퍼부었다. 민주당의 대표 연임은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이후 처음이다. 전날18일 제1차 전국당원대회전당대회를 통해 선출된 신임 지도부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첫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당선 감사 인사와 포부를 밝혔다. 김민석 수석 최고위원은 "당원과 국민께 감사하다. 폭정과 친일 회귀를 제압하고 집권을 준비하라는 당심과 민의로 새기고 무겁게 받들겠다"며 "민생과 정치 현안 타결을 위해 이재명 대표가 제안한 회담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신임 지도부가 성과를 내고 국민의 기대에 답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전현희 최고위원은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과 더 가열차게 싸우고 이재명 중심의 차기 민주정부 시대 열어달라. 윤 정권과 더 지독하게 싸우겠다"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윤석열, 김건희 정권의 헌법과 법률 위반 사항을 명백히 밝혀내고 최고위에서 그 진상을 국민들에게 보고하겠다. 무엇보다 이재명 민주당 정부 출범을 위해서 온몸을 던져 싸우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언주 최고위원도 채상병 특검법과 관련해 한동훈 대표를 향해서 "변죽만 울리지 말고 법안부터 발의하길 바란다"며 각을 세웠다. 이 최고위원은 "대표가 되고 나서도 국민의힘 의원 10명을 모으는 것이 그렇게 어렵냐. 아직도 못 모으신 모양인데 뭐가 두렵냐"고 말했다. 이어 "대법원장 특검은 제3자 특검이 아니다. 셀프 특검이 될 수도 있다. 아예 생각도 하지 말라고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언론개혁을 내걸었던 한준호 최고위원은 "윤 정권이 언론을 장악하고 역사 보훈기관의 요직에 문제적 인사를 앉히는 것은 국민의 기억을 왜곡하고 은폐하는 행위"라며 지난 15일 광복절에 한국방송공사KBS에서 일본 배경의 오페라 나비부인을 방영해 기미가요가 나온 것 등을 비판했다. 4성 장군 출신인 김병주 최고위원은 김용현 국방부 장관 후보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 김 최고위원은 "윤 정부의 잦은 안보라인 교체로 국제 정세의 불확실성에 제대로 대처할 수 있을지 우려된다. 이런 사람이 국방부 장관을 맡으면 군령이 제대로 설지 의문"이라고 했다. 이어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을 겨냥해 "중요한 것은 일본의 마음이라고 한 발언이 논란이다. 친일 정권임을 선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이재명 대표도 "대통령실에서 배려해야 할 것은, 대일본제국 천황이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의 마음"이라며 "일본 국민의 마음을 살필 것이 아니라 우리 국민의 마음을 살피시길 바라고, 그것이 잘못됐다고 생각하면 당연히 즉각적인 엄중한 조치가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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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주 기자 gree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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