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반국가세력, 곳곳에서 암약…국가 총력전 태세 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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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민동훈 기자] [ the300]상보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2024년도 을지 및 제36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북한은 개전 초기부터 이들을 동원해 폭력과 여론몰이, 선전, 선동으로 국민적 혼란을 가중하고 국론 분열을 꾀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이러한 혼란과 분열을 차단하고 전 국민의 항전 의지를 높일 방안을 적극적으로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회의는 한미 연합군사연습인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 프리덤 실드가 이날부터 시작되면서 을지 국무회의 형식으로 열렸다. 윤 대통령은 청색 민방위복을 입고 국무회의를 주재했다. 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지역 분쟁에서 보다시피, 전쟁은 언제든 일어날 수 있다"며 "전쟁 양상도 과거와는 달라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규전, 비정규전, 사이버전은 물론 가짜뉴스를 활용한 여론전과 심리전이 혼합된 하이브리드 형태로 진행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러한 상황에서 군과 민간의 영역을 명확하게 구분하기 어려운 만큼, 모든 구성원이 하나로 힘을 모으는 국가 총력전 태세가 필요하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연습은 북한의 회색지대 및 군사적 복합도발, 국가 중요시설 타격을 비롯한 다양한 위기 상황을 상정해 이에 대응하는 통합적 절차에 숙달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교통, 통신, 전기, 수도와 같은 사회기반시설과 원전 등 국가중요시설에 대해 "방호 대책을 철저하게 마련하고 대응 훈련을 강화해 달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이번 목요일에 전국적으로 시행되는 민방위훈련을 내실화해 북한의 공습에 철저하게 대비해야 한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는 차량 이동통제와 대피 훈련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올해는 한미 연합 야외기동 훈련을 대폭 확대해 시행할 예정"이라며 "연합작전 수행 능력을 향상하고, 한미동맹의 위용을 드러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윤 대통령은 "오늘날 대한민국이 누리는 자유와 번영은 거저 얻어진 것이 아니다"며 "강력한 안보태세만이 국민의 안전과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낼 수 있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2학기부터 확대 시행하는 늘봄학교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당부했다. 교육과 돌봄을 통합제공하겠다는 취지로 시행된 늘봄학교는 2학기부터 6185개 초등학교와 178개 특수학교 등 전국의 모든 초등학교로 확대된다. 윤 대통령은 "늘봄학교는 아이들에 대한 돌봄과 교육을 국가가 책임지는 퍼블릭 케어, 즉 국가 돌봄 체계의 핵심"이라며 "부모님들의 양육 부담을 덜어드리고, 시급한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도 반드시 완수해야 하는 국가적 책무"라고 했다. 그러면서 "늘봄학교를 성공적으로 정착시켜 우리 아이들의 행복한 웃음소리가 전국의 초등학교에서 들릴 수 있도록 우리 사회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했다. 오는 28일 개막하는 파리 패럴림픽에 참여하는 대표선수단에 대한 응원의 메시지도 내놨다. 윤 대통령은 "177명 우리 패럴림픽 선수단의 뜨거운 도전이 우리 국민 모두에게도 다른 감동을 줄 것"이라며 "한계를 넘어 승리하는 12일간의 여정을 국민 여러분과 함께 뜨겁게 다시 한번 응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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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동훈 기자 mdh524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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