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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 아닌 새출발이라는 이재명 "한동훈, 빨리 만나 허심탄회 논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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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30회 작성일 24-08-19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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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기사
18일 전당대회서 ‘이재명 2기 지도부’ 선출
李 “기본사회 비전·에너지고속도로 현실로
민생지원금 소비 쿠폰 지원, 중요한 과제”
22일 文 전 대통령 내외·권양숙 여사 예방


복귀 아닌 새출발이라는 이재명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신임 지도체제가 19일 닻을 올렸다. 연임에 성공한 이 대표는 “복귀가 아니라 새로운 출발”이라고 규정했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빠른 시간 내에 여야대표 회담 진행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첫 일정으로 현충원을 참배한 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 대표께서 여야대표 회담을 긍정적으로 생각하신다고 전해 들어서 비서실장에게 실무협의를 지시해 놓은 상태”라며 “빠른 시간 내에 만나서 민생문제·정국현안에 대해 허심탄회한 논의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정치의 목적은 뭐니 뭐니 해도 먹고 사는 문제, ‘먹사니즘’”이라며 “벼랑 끝에 내몰린 국민의 삶을 구하고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어야 한다. 국민의 열망과 기대를 하나로 모아서 새로운 대한민국을 반드시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 대표는 “이제 실천으로 성과를 내야 할 때가 됐다”면서 “인공지능AI 시대를 대비할 ‘기본사회 비전’, 에너지 대전환에 대응할 ‘에너지 고속도로’ 같은 정책도 차근차근 현실로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앞의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성장을 회복해서 더 많은 기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며 “국민 삶에 보탬이 되는 정책이라면 모든 것을 열어두고 정부·여당과 협의해 나가겠다. 국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빨리 만나 협의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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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 대표는 지난 18일 제1차 정기전국당원대회에서 당대표에 당선된 후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서는 ‘영수회담’을, 한 대표에게는 ‘여야대표 회담’을 제안한 바 있다.

이 대표는 연임과 관련해서 이날 현충원 참배 후 취재진과 만나 “대표직 복귀라기보다는 새로운 출발이 맞을 것”이라며 “새로운 각오로 야당에 주어진 책무, 정권의 감시·견제 활동, 민생을 챙기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 대표는 ‘이재명 2기 지도부’의 우선 과제에 대해 “윤석열 정권의 폭주를 저지하는 게 가장 중요한 과제”라면서도 “민생을 챙기는 일 또한 가볍게 볼 수 없는 중요한 과제다.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서민 경제에 도움이 되는 ‘민생지원금 소비 쿠폰 지원’이 제일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민주당에 따르면 이 대표를 비롯한 김민석·전현희·한준호·김병주·이언주 최고위원과 이해식 당대표 비서실장, 조승래 수석대변인 등 신임 지도부는 오는 22일 양산 평산마을을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를 예방할 계획이다. 같은 날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故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도 예방한다. 이 대표의 이번 예방은 당내 계파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차원의 행보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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