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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 모자…8억5천만원에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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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7회 작성일 24-08-18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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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인디아나 존스’ 2편에서 해리슨 포드가 주인공 인디아나 존스 박사를 연기하고 있다. 한겨레 자료사진

영화 ‘인디아나 존스’ 2편에서 해리슨 포드인디아나 존스 역가 썼던 모자가 경매에서 63만달러약 8억5000만원에 팔렸다.



영국 비비시BBC는 지난 17일현지시각 인디아나 존스 2편 ‘마궁의 사원’을 위해 특별 제작된 갈색 펠트 소재의 페도라중절모가 1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경매장에서 63만달러에 판매됐다고 보도했다. 주인공인 고고학자 존스 박사가 동료들과 함께 추락하는 비행기에서 보트로 뛰어내릴 때 쓰고 있던 바로 그 모자다. 경매는 경매업체 프롭스토어가 진행했다.




이 모자는 포드의 스턴트 더블대역을 맡았던 딘 페란디니가 소장하던 것으로, 지난해 페란디니가 숨지면서 경매에 나왔다. 런던의 허버트 존슨 모자 회사가 제작했고, 안감에는 금색으로 인디아나 존스의 첫 글자를 딴 이니셜 ‘IJ’가 새겨져 있다.



영화 ‘인디아나 존스’. 한겨레 자료사진

이날 경매에는 영화 ‘스타워즈’와 ‘해리포터 등에서 사용된 소품도 나왔다.



1983년 개봉한 ‘스타워즈: 제다이의 귀환에서 제국군 스카우트 트루퍼가 착용한 헬멧은 31만5000달러약 4억2600만원에, ‘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2004년에서 대니얼 래드클리프해리포터 역가 사용한 마법 지팡이는 5만3550달러약 7200만원에 팔렸다. 또 ‘007 스카이폴’2012년에서 다니엘 크레이그제임스 본드 역가 입었던 정장은 3만5천달러약 4700만원에 판매됐다.



김윤주 기자 ky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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