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당대표 연임…명팔이 논란 정봉주 후보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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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4% 득표로 2년 전 77.7%보다 높아
[앵커] 더불어민주당의 새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가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결과가 나왔을지, 현장 연결하죠. 이승환 기자, 차기 당 대표가 확정됐습니까? [기자] 네, 조금 전 결과가 발표됐는데요. 이변은 없었습니다. 이재명 후보가 85.4%라는 압도적인 득표율로 당대표 연임에 성공했습니다. 2년 전 이 후보가 처음 당대표가 됐을 때 얻은 77.7%보다 훨씬 높은 지지를 얻은 겁니다. 경쟁자로 나선 김두관·김지수 후보가 끝까지 완주했지만, 각각 12.12%, 2.48%에 그쳤습니다. [앵커] 그러면 최고위원은 어떻습니까? [기자] 최고위원으로는 김민석, 전현희, 한준호, 김병주, 이언주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경선 과정에서 친명 마케팅을 내세운 후보들이 대거 당선된 건데요. 이른바 명팔이 발언 논란에 휩싸였던 정 후보는 어제17일 서울 지역 경선에선 6위로 떨어지면서 최종 탈락했습니다. 권익위 간부 사망 사건과 관련해 김건희 여사를 살인자라고 부른 전현희 후보도 막판 득표율이 크게 오르면서 당선됐습니다. [앵커] 그럼 앞으로 여야 간 대치는 더 심해질까요? 어떨까요?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에 이어 이재명 대표가 다시 뽑히면서 총선 전 여야 지도부가 도로 당권을 쥐게 됐는데요. 양당 대표들이 극심한 대치 국면에서도 채 상병 특검법과 민생 현안 등을 어떻게 풀어갈지가 하반기 정국의 주요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신임 민주당 지도부는 내일19일 오전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2년 간의 임기에 들어갑니다. 이후 국회에서 열릴 첫 최고위원회의에서 앞으로의 포부를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이승환 기자 lee.seunghwan5@jtbc.co.kr [영상취재: 김영묵,이완근 / 영상편집: 홍여울] [핫클릭] ▶ 이재명 당대표 연임…명팔이 정봉주 후보 탈락 ▶ "원하는 회사 없어요" 그냥 쉬는 청년 44만 ▶ "운영비 없어서"…푹푹 찌는데, 해수욕장 벌써 폐장 ▶ 코로나 입원환자 급증…휴가 없고 유료검사 여파 ▶ 하남 마라톤 대회서 19명 탈진 입원…조기 종료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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