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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굿즈 사러 오픈런 MZ 당원 열기···민주당 전당대회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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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32회 작성일 24-08-18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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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승주 기자] [the300]민주당 8·18 전당대회 맞춰 블루페스티벌 개최···경남서 온 한 지지자 "민생부터 해결해줬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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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전 9시15분쯤 서울 송파구 올림픽체조경기장 근처에 설치된 민주당 팝업스토어.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시작이지만 굿즈 구매를 위해 이미 줄을 선 사람들이 많다./사진=이승주 기자

"원래는 우리끼리 직접 굿즈를 제작해서 나눠 갖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엔 당에서 파는 거라서 더 기대돼요"

더불어민주당이 18일 제1차 전국당원대회전당대회에서 당원 중심의 체험형 팝업스토어인 블루 페스티벌Blue Festival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 시작 한 시간 전인 오전 9시쯤부터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한얼광장에 마련된 팝업스토어 앞에서는 민주당 굿즈기획상품를 사려는 당원 40여 명이 줄을 섰다. 이미 30도를 넘어선 날씨에 이들은 양산을 쓰고 손 선풍기와 얼음물로 열을 식히며 입장을 기다렸다.

줄 앞쪽에 서 있던 민주당 대의원 20대 여성 A씨는 당 활동을 함께 하며 친해진 친구 8명과 함께 왔다. A씨는 "김대중 전 대통령 한정판 티셔츠를 사려고 오전 8시부터 오픈런했다. 고양에 살고 있어서 어제 서울에서 하루 숙박했다"며 "굿즈는 키링이나 밴드 등을 사려고 한다"고 말했다.

입장 시간이 임박한 오전 10시쯤에는 200여 명의 인원이 줄을 섰다. 하지만 포스기가 기온 탓에 중단되면서 입장이 다소 지연됐다. 어렵게 들어간 팝업스토어에서는 티셔츠와 머그잔, 수첩, 에코백 등 상품 총 8가지를 판매했다. 특히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얼굴이 그려진 한정판 티셔츠와 이재명 당 대표 후보 등 지도부에 출마한 후보들의 얼굴이 그려진 포토 카드 등이 인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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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전 11시쯤 민주당 전당대회 블루페스티벌 팝업스토어 내부. 줄을 서서 계산을 기다리는 당원들의 장바구니에는 각종 민주당 굿즈들로 가득했다./사진=이승주 기자

실제 팝업스토어 내부에서는 당원들이 줄을 서서 계산을 기다렸고, 장바구니는 각종 민주당 굿즈들로 가득 찼다. 한 진행 요원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티셔츠가 힙해서멋져서 빠른 속도로 팔리고 있다. 원래 수량이 300개밖에 없었는데 500개 추가로 급하게 제작했다. 지금도 부족해서 1인 1개 구매 제한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현장에는 굿즈 판매 외에도 당원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부스가 여럿 있었다. 오늘 선출되는 차기 민주당 지도부에게 편지를 보내는 우체통 부스와 당원이 정책 설문조사에 참여해 관련 민주당 정책을 받아 보고, 직접 정책 제안을 할 수 있는 부스 등도 당원들로 인산인해를 이룬 모습이었다.

한쪽에는 민주당의 변천사를 구경할 수 있는 부스도 있었다. 민주 역사관 부스에서는 역대 민주당의 전신인 당 관련 기사, 팸플릿, 굿즈 등이 기증을 통해 전시돼있었다. 한 당원이 기증한 민주연합당 총재 김대중 정책위원회 정책위원 임명장부터 새천년민주당 표창장, 열린우리당 정책위원회 간사 임명장 등 자료도 다양했다.

체육관 방향으로 더 들어오면 이번 전당대회에 출마한 당 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들의 부스가 설치돼있었다. 각 후보 부스별로 후보 피켓, 우산, 깃발 등을 나눠줬다. 더운 날씨에도 자원봉사자들은 신나는 노래를 틀고 후보 이름을 부르며 막판까지 선거 운동에 전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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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민주당 전당대회 블루페스티벌 현장에는 굿즈 판매 외에도 당원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부스가 여럿 있었다. 오늘 선출되는 차기 민주당 지도부에게 편지를 보내는 우체통 부스와 시민이 정책 설문조사에 참여할 수 있는 부스 등도 인산인해였다./사진=이승주 기자

시간이 지날수록 햇빛이 더 강해지면서 당원들은 체육관 근처에 설치돼있는 파라솔 아래에서 땀을 식혔다. 한 당원은 아이스 커피를 들고 손으로 부채질하면서도 체육관 근처에 설치된 후보들의 판넬과 함께 사진을 찍었다. 올림픽 시즌이었던 만큼 사격, 양궁 등을 즐길 수 있는 체험장도 있었다.

이날 현장에서 만난 당원들은 한목소리로 차기 민주당 지도부에 민생 해결을 강조했다.

이재명 대표 후보의 판넬과 사진을 찍고 있던 한 50대 남성 B씨는 "어제 경남에서 왔다"며 "야당이든 여당이든 민생부터 해결해줬으면 좋겠다. 민생이 진짜 어렵다. 동네 보면 공실률이 장난 아니다. 서울에서 살면 모르겠지만 지방은 지금 저녁 7시만 돼도 영업 안 하는 가게가 많다. 다들 지갑을 안 연다"고 말했다.

또 민주청년페스타 부스에서 만난 30대 여성 C씨는 "이재명 전 대표를 통해서 공천 과정 등에서 효능감 있는 정치가 무엇인지 느꼈다. 사회초년생 친구들이 많은데 이 전 대표님이 이번에 먹사니즘을 내거셨으니 민생 살리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전세 사기 문제처럼 청년의 집 문제, 결혼 문제 등을 두루 해결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승주 기자 gree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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