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3시간 뒤 새 지도부 선출…이대로 확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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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으로 2년 동안 더불어민주당을 이끌 새 지도부가 오늘 선출됩니다. 앞으로 3시간쯤 뒤면 전당대회 결과가 나오는데,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여진 기자! 【기자】 네, 더불어민주당 차기 지도부 선출 전당대회가 열리는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전당대회 현장 분위기는 어떤가요? 【기자】 이곳엔 대의원 만 3천명 정도가 참석해 상기된 모습으로 잠시 뒤 시작될 온라인 투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앞서 당 대표와 최고위원 후보들의 마지막 현장 연설엔 지지자들이 뜨거운 박수와 환호성을 보냈는데요. 이재명 후보는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가 가장 중요하다며 재생에너지 투자를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겠다고 강조했고, 김두관 후보는 한반도 평화와 양극화 해소를 위해서 승자독식 양당 정치를 바꾸겠다고 호소했습니다. 민주당은 지난달부터 지역을 돌며 합동 연설회를 진행해 왔는데요. 어제 서울지역 순회 경선을 끝으로 지역별 일정을 모두 마쳤습니다. 【앵커】 대의원 투표를 포함한 차기 지도부 선출 방식도 설명해 주시죠. 【기자】 이제 10분 뒤면 대의원 만 7천여 명을 상대로 한 온라인 투표가 시작되는데요. 5시 10분 투표가 종료되면 개표와 검표를 거쳐 대의원들 표심이 드러납니다. 온라인 투표에 참여하지 못한 권리당원 ARS 투표와 일반 여론조사 결과도 오늘 함께 나옵니다. 권리당원 56%와 대의원 14%, 일반 여론조사 30%를 반영해 새 지도부를 선출합니다. 현재까지는 지역별 권리당원 투표에서 90% 가까운 누적 득표율을 보인 이재명 후보가 2위 김두관 후보를 80%p 넘는 격차로 앞서고 있습니다. 그동안 민주당 역대 당 대표 경선에서 가장 득표율이 높았던 게 2년 전 이재명 후보가 처음 선출될 때 77.7%였는데, 연임이 확실시되는 이 후보가 이를 뛰어넘을 가능성도 커 보입니다. 당 대표 선거와 달리 최고위원 후보들은 김민석, 김병주, 정봉주 후보가 선두권을 형성한 가운데 남은 두 자리를 둘러싼 순위 싸움이 치열합니다. 따라서 오늘 발표되는 합산 결과에 따라 당락이 갈릴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민주당 전당대회 현장에서 OBS 뉴스 이여진입니다. 이여진 aftershock@obs.co.kr OBS경인TVhttp://www.obsnews.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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