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 막는 편협한 행태 배격하자"…문재인, 친명계에 포용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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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전당대회 영상축사서 ‘비명계’ 포용 당부
문재인 전 대통령은 18일 “다시 더불어민주당 정부를 세우기 위해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확장을 가로막는 편협하고 배타적인 행태를 단호하게 배격하자”고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은 “민주당이 국민과 함께 이룬 국가적 성취에 우리는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며 “대한민국을 퇴행의 위기에서 구하기 위해 국민과 함께 나서는 데 관건은 지지의 확장”이라고 밝혔다. 이어 “당원 동지 한 분 한 분이 확장 주체가 돼주길 바란다”며 “더 열린 마음, 더 넓은 자세로 더 많은 국민과 함께 다시 민주당 정부를 세우는 데 온 힘을 모아달라”고 강조했다. 또 “오늘 선출되는 당대표와 최고위원들은 더 확장하고 확장해서 기필코 승리하는 민주당을 만드는 중심에 서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 전 대통령은 김대중DJ 전 대통령 서거 15주기를 맞아 “김 전 대통령이 평생 걸으신 민주, 민생, 평화의 길을 되새기며 퇴행하는 역사를 바로잡고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민주당이 되자는 결의를 새롭게 다져달라”고도 했다.
민주당은 지난 총선에서 비명계를 공천 탈락시키며 ‘비명횡사, 친명횡재’라는 비판이 제기된 바 있다. 지난 공천 때 정청래서울 마포을, 박찬대인천 연수갑 의원 등 친명계 현역과 추미애경기 하남갑?전현희서울 중성동갑 등 친명계 원외 인사는 대부분 단수 공천을 받은 반면, 비명계 인사는 컷오프임종석?홍영표?기동민 되거나 경선을 거쳐 결국 낙천전해철?박용진되며 ‘비명횡사’가 줄을 이었다. 최근 광복절 특사로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복권되며 비명계 구심점이 만들어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날 문 전 대통령의 축사가 상영되는 동안 일부 당원들은 고성을 지르며 항의하기도 했다. 이현미 기자 engine@segye.com ▶ "발가락 없는 아이 출산이 일상"…북한서 퍼지는 유령병 ▶ 일행 3명 망보는 사이 성폭행…현직 구의원, 구속영장 기각 ▶ 대낮 속옷만 입은 채 거리 활보한 여성…그는 왜? ▶ 연두색 번호판 탓? 수입차 판매량 급감 ▶ 마당서 뛰던 몽골아이, 끓는 우유통에 ‘풍덩’… 국내 의료진 무상 치료로 회복 ▶ "오지 마! 너 죽는다"…물에 잠긴 어머니 구한 아들 ▶ "北남녀 고교생, 목욕탕서 집단 성관계" 마약까지...북한 주민들 충격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아내가 생겼다" "오피스 남편이 생겼다" 떳떳한 관계? ▶ 예비신랑과 2번 만에 성병…“지금도 손이 떨려”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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