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애민 지도자 부각하려다…삐쩍 마른 수재민 아이들만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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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부지역 수해로 평양에 임시 수용된 수재민 어린이들을 이틀 연속 찾아 위로했다. ‘애민 지도자’ 이미지를 부각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통신에 따르면 4·25 여관에는 수해지역 학생을 위한 임시 교실이 꾸려지고, 평양시 소학교, 중학교, 학령 전 교육기관의 교원·교양원으로 구성된 ‘기동 교육대’가 조직됐다. 학생들에게는 교복과 학용품, 책가방, 신발 등 김 위원장의 선물이 전달됐다. 김 위원장은 직접 학생들에게 가방을 메어주면서 “공부도 더 잘하고 몸도 튼튼히 단련하라”고 당부했다고 통신은 보도했다. 이번 방문에는 당 중앙위원회 비서인 조용원·박정천·박태성과 당 중앙위 부장인 주창일·한광상이 동행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달 말 평안북도·자강도·양강도에서 집중호우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하자 두 차례 직접 현장을 찾았다. 김 위원장은 15일 4·25여관을 찾아 식사하는 아이들을 만나 어루만지고 포옹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김기환 기자 kkh@segye.com ▶ "발가락 없는 아이 출산이 일상"…북한서 퍼지는 유령병 ▶ 일행 3명 망보는 사이 성폭행…현직 구의원, 구속영장 기각 ▶ 대낮 속옷만 입은 채 거리 활보한 여성…그는 왜? ▶ 연두색 번호판 탓? 수입차 판매량 급감 ▶ 마당서 뛰던 몽골아이, 끓는 우유통에 ‘풍덩’… 국내 의료진 무상 치료로 회복 ▶ "오지 마! 너 죽는다"…물에 잠긴 어머니 구한 아들 ▶ "北남녀 고교생, 목욕탕서 집단 성관계" 마약까지...북한 주민들 충격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아내가 생겼다" "오피스 남편이 생겼다" 떳떳한 관계? ▶ 예비신랑과 2번 만에 성병…“지금도 손이 떨려”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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