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권정당 통합 강조한 이재명 VS 개딸 결별 외친 김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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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 서울시당 순회경선 당대표 선거 후보자 연설
- 먹사니즘 강조한 이재명, 민생정당 책임 강조 - 김두관 "통합·연대하면 승리했다" 개딸정치 우려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전국당원대회 하루 전날 열린 서울 순회경선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는 “대한민국 미래를 책임지는 수권 정당으로 함께 나아가자”고 말했다. 대권주자로서 당내 통합을 강조한 것이다. 당대표 선거에 나온 김두관 후보는 민주당내 강성 당원들과 결별해야 진정한 통합이 이뤄진다고 주장했다. 이재명 위주의 일극체제에 대한 우려도 했다.
그는 “정치는 국민의 삶을 걱정해야 되는데 국민이 오히려 정치와 나라를 걱정하는 상태가 되었다”면서 “이 나라의 미래가 과연 ‘오늘보다 내일이 낫다’고 생각될 희망이 있는 것인지 의문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성장은 고착화되어 기회는 줄어들고 양극화 불평등은 극심해지고 있다”면서 “이런 민생의 어려움, 경제적 어려움, 외교 안보의 불안을 해결하는 것, 국민들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것, 그게 바로 정치가 해야 할 일”라고 외쳤다. 이날도 역시 이 후보는 먹사니즘에 대한 언급을 했다. 과학기술의 발전과 인공지능AI 기술의 도래로 생산성이 높아지고 인간의 일자리가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도 함께 했다. 그는 “생산력이 엄청 향상되면서 사람들의 일자리는 줄고 노동 소득은 감소할 것”이라면서 “소비 감소로 경기가 악화되는 악순환이 반복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우리가 하기에 따라 엄청난 초과이익, 초과이윤을 국민의 삶 개선에 사용할 수 있다”면서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안정된 사회’를 만들 수 있다”고 단언했다. 이 같은 ‘안정된 사회’를 만들기 위해 ‘함께 하자’는 메시지를 냈다. 이 후보는 “우리가 하기에 따라 국민들은 우리를 선택할 수도, 버릴 수도 있다”면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지는 수권정당으로 손잡고 나아가자”고 촉구했다. 경쟁자로 나선 김두관 후보는 당내 강성 당원들이 민주당의 통합을 해친다고 우려했다. 그는 “연대하고 통합했을 때 승리했다는 것을 잊지 않았으면 한다”면서 “민주당은 강경·강성 ‘개혁의 딸’ 지지자들과 결별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이재명 후보께서는 지난 2년 동안 당권을 갖고 있었는데, 왜 그것당권이 또 필요한지 이해할 수가 없다”면서 “다양성과 민주성, 역동성을 살려낼 때만이 우리는 지선과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단언했다. ▶ 관련기사 ◀ ☞ 엄마 회사에서 밥먹고 어린이집 가요…GS리테일의 특별한 한상[회사의 맛] ☞ 속옷까지 검사하는 아내의 의부증, 이혼하고 싶어요[양친소] ☞ “돌아가셔서 슬퍼요”…존경받는 여교사를 살해한 성폭행범 [그해 오늘] ☞ “아이 K팝 ‘덕질에 등골 휘어”…오른 티켓값에 부모들 분통 ☞ 바나나 먹방 신유빈, 광고 모델까지 꿰찼다…후배 위해 1억원 기부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김유성 kys4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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