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과거사 언급 빠진 尹 광복절 경축사…여당서도 비판
페이지 정보
본문
과거사 언급 없이 통일 문제를 강조한 윤석열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에 대해 여당 내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
국민의힘 김종혁 최고위원은 16일 MBC 라디오에서 윤 대통령의 경축사에 대해 “과거사 언급을 해줬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을 한다. 좀 아쉬움은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해방과 광복의 기쁨, 그리고 우리 선조들의 피눈물 나는 노력들 이런 것들을 조금 더 구체적으로 언급을 해주셨으면 좋았겠다”고 말했다.
또 안 의원은 “역사, 경제 문제는 따로 투 트랙으로 간다고 했으니 역사 문제에 대해 우리가 생각하는 것을 솔직하게 언급하고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지금까지 우리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름대로 우리가 좀 희생한다는 생각으로 지금까지 왔으니 그런 부분들에 대해 다시 한 번 언급하는 것도 가치 있는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좀 빠진 게 아쉽다”고 말했다. 유승민 전 의원도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를 읽으며 윤 대통령에게 오늘이 어떤 날인지, 광복은 어떤 의미인지 의문이 든다”면서 “지난해 광복절에 이어 오늘도 대통령의 경축사에서 일본이 사라졌다. 참으로 이상하고 기괴한 일”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통일을 말하기 전에 35년간 일본의 식민 지배 시절 우리 민족이 당했던 고난의 역사를 말하고 일본의 죄를 말해야만 한다”면서 “역사를 잃어버린 민족이 통일인들 어떻게 할 수 있겠나”라고 강조했다.
김 최고위원도 “북한이 호응할 거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경축사에서 자유를 그렇게 많이 외치시고, 북한인권센터 등 여러 조치를 얘기하는데 그야말로 북한이 경기 일으킬 얘기”라고 했다. 또 김 최고위원은 “남과 북의 관계는 남쪽이나 북쪽에서 어떤 독트린이나 어떤 안을 낸다고 하더라도 북한이 핵을 가지고 있고 무력을 강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것이 어떻게 해결책이 될 수 있는 방안이 있을까는 저는 좀 회의적”이라고 주장했다. 유지혜 기자 keep@segye.com ▶ "발가락 없는 아이 출산이 일상"…북한서 퍼지는 유령병 ▶ 일행 3명 망보는 사이 성폭행…현직 구의원, 구속영장 기각 ▶ 대낮 속옷만 입은 채 거리 활보한 여성…그는 왜? ▶ 연두색 번호판 탓? 수입차 판매량 급감 ▶ 마당서 뛰던 몽골아이, 끓는 우유통에 ‘풍덩’… 국내 의료진 무상 치료로 회복 ▶ "오지 마! 너 죽는다"…물에 잠긴 어머니 구한 아들 ▶ "北남녀 고교생, 목욕탕서 집단 성관계" 마약까지...북한 주민들 충격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아내가 생겼다" "오피스 남편이 생겼다" 떳떳한 관계? ▶ 예비신랑과 2번 만에 성병…“지금도 손이 떨려”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
관련링크
- 이전글전남도-9개 시군, 목포신항서 해상풍력 육성 비전 제시 24.08.16
- 다음글통일부 8.15 통일 독트린 관련 브리핑 24.08.16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