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 대기 밀려 군 면제…올해도 1만 명 훌쩍 > 정치기사 | polit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기사 | politics

공익 대기 밀려 군 면제…올해도 1만 명 훌쩍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33회 작성일 24-08-17 07:43

본문

뉴스 기사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로 접근하셨습니다.
Internet Explorer 10 이상으로 업데이트 해주시거나, 최신 버전의 Chrome에서 정상적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앵커>

신체검사에서 4급 보충역 판정을 받으면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게 됩니다. 그런데 근무할 자리가 없어 대기하다가 결국 면제를 받게 된 사람이 올해도 1만 명을 넘었습니다.

해결할 방법은 없는 건지 안희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해 8월 희귀질환으로 4급 보충역 판정을 받은 A 씨, 사회복무요원, 이른바 공익 소집 대상인데, 1년이 넘도록 병무청으로부터 아무런 연락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근무할 자리가 없다며 기다리라는 겁니다.

병역을 해결하지 못하면서 A 씨는 구직 활동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A 씨 가족 : 병역 미필을 대한민국에서 누가 뽑아줘요. 대학도 다니지 말고 해외도 나가지 말고, 국가가 인질로 잡고 있는 거예요, 젊은 이들을.]

병역법에 따르면 4급 보충역 판정을 받은 뒤 3년 동안 소집되지 않아야 병역면제 처분을 받습니다.

올해 이렇게 3년을 기다리다 면제 처분를 받은 사람은 1만 1,800여 명, 2019년 이후 한 차례도 1만 명 아래로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해마다 10만 명 정도가 4급 판정을 받는 만큼 10명 중 1명 꼴로 3년간 대기하는 셈입니다.

병역 당국은 4년 전에도 대기자가 만 명이 넘는다고 지적하자 대책 마련을 자신했습니다.

[모종화/당시 병무청장 2020년10월, 국회 국정감사 : 내년 국감 때는 제가 자신 있게 장기 대기문제가 예를 들어서 1,000~2,000명으로 줄어들었습니다 이렇게 답변드릴 수 있겠습니다.]

병무청은 사회복무 불가자를 과감히 면제 처분하는 방안 등 대책을 국방부와 논의하겠다고 밝혔는데, 이번엔 제대로 된 개선책이 나올 지 지켜볼 일입니다.

병무청은 사회복무요원 급여 인상, 낮은 인력 활용도 등으로 근무지를 확대하는 데 한계가 있고 정신 질환으로 4급 판정을 받은 경우가 꾸준히 증가한 탓도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병무청은 사회복무 불가자를 과감히 면제 처분하는 방안 등 대책을 국방부와 논의하겠다고 밝혔는데 이번에는 제대로 된 개선책이 나올지 지켜볼 일입니다.

안희재 기자 an.heejae@sbs.co.kr

인/기/기/사

◆ 전교생에 튼 12분짜리 영상…광복절 전날 중학교 발칵

◆ "기다려라" 병무청 말에 3년간 대기…결국 1만 명 넘게 군 면제

◆ 탈 땐 흰 옷, 내릴 땐 검은 옷 …판치기 시작한 김호중 수법

◆ 집 잃고 우르르 평양으로…특식에 감격해 "자애로운 원수님"

◆ 바짝 마른 저수지, 바닥 드러낸 하천…동해안 가뭄 비상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자> 앵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849
어제
2,032
최대
3,806
전체
721,792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