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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파이팅] 김구 증손 김용만 "이승만 대통령도 건국절 주장한 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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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33회 작성일 24-08-16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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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기사
- 광복절 통합의 의미 퇴색…대통령 책임 가장 커
- 관장 선정 절차에 문제…평가 자료 공개해야
- 광복회 행사 윤석열 타도 구호, 공식 테마 아냐
- 김형석 임명, 정무위 업무보고·국감에서 따져볼 것


[뉴스파이팅] 김구 증손 김용만 quot;이승만 대통령도 건국절 주장한 적 없다quot;

[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배승희입니다]

□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시 : 2024년 8월 16일 금

□ 진행 : 배승희 변호사

□ 출연자 : 김용만 더불어민주당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라디오 <뉴스파이팅, 배승희입니다>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배승희 변호사이하 배승희: 뉴스파이팅 배승희입니다. 3부를 시작합니다. 해방 후 79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죠. 광복회가 정부 주최 경축식에 참석하지 않고 별도의 기념행사를 열었습니다. 이곳에는 민주당 지도부 등 야권 인사들이 대거 참여했는데요. 마치 두 쪽으로 갈라진 우리 국회를 보여주는 것 같은데 이와 관련한 이야기를 좀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독립유공자 후손인 더불어민주당 김용만 의원과 연결해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나오셨습니까?

◇김용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하 김용만: 네 안녕하세요. 김용만입니다.

◆배승희: 어제 열린 정부 주최 광복절 행사에 광복회와 야당이 불참했습니다. 통합과 화합의 광복절 의미가 퇴색됐다는 평가가 있는데요. 어떤 입장이십니까?

◇김용만: 말씀하신 것처럼 광복절의 의미가 퇴색이 됐죠. 화합이 돼야 되고 다른 어느 날보다도 기뻐야 되는데요. 최근에 있었었던 독립기념관장 인선 때문에 광복회뿐만이 아니고 37개 독립운동 관련 단체가 불참을 선언한 거죠. 그래서 대통령의 책임이 가장 크다고 보고요. 또 지금까지 본인께서 계속해서 주장해 오는 본인의 책상에도 또 더 벅스탑스 히어, 이제 모든 책임은 제가 진다 이런 문구가 써 있던데 이 독립기념관장 인선으로 하여금 이렇게 많은 독립운동 단체가 경축식에 불참한 걸로 알고 참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배승희: 그래요. 근데 이 광복회에서 따로 경축식을 진행했는데 당초 광복회는 정치인 참석 불가라고 했지만 야당 지도부를 내빈으로 맨 앞줄에 앉혔고요. 또 행사에서는 대통령 물러나라 타도 윤석열 등 구호가 나오면서 정치 집회로 변질됐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평가하세요?

◇김용만: 일단 광복회에서는 공문을 통해서 정당이나 정치인들을 초대를 하는 것은 공식적으로 초대하지 않는다고 했고 유선으로 전화도 돌렸습니다. 웬만하면 참석하지 말아달라 하지만 개개인의 개인 국회의원들의 일정을 통제를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막아설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보니까 우리 입장에서도 또 광복회가 별도로 진행한다는 것에 마음을 같이 하기도 했고요. 그래서 같이 참석을 했고 몇몇 분들이 앞쪽에 앉으셨지만 많은 수석 최고위원님들도 그렇고 그냥 뒤쪽에 앉아 계시거나 아니면 대부분들이 다 서있었습니다. 웬만하면 광복회 이사분들이나 어르신들 앉으시라고 이제 했던 거죠. 그리고 말씀하셨던 타도 윤석열이라는 것은 광복회원 분이신지 아니면 후손분이신지 아니면 일반인이신지는 모르겠지만 객석에서 외친 거지 공식적인 행사의 테마가 그런 방향은 아니었습니다.

◆배승희: 그렇군요. 이종찬 광복회장은요.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이 뉴라이트라면서 임명을 반대하고 있는데요. 백범 김구 선생의 증손자이신 의원님도 김관장 임명 과정 공개와 사퇴를 촉구하셨습니다. 어떤 점에서 그런 주장을 하시는 걸까요?

◇김용만: 일단 그분의 역사관부터가 문제가 있죠. 독립기념관 면접에서 일제강점하에 우리 국적이 어떻게 되냐 하니까 일본이라고 얘기를 하고요. 그리고 말씀드렸었던 것처럼 과거에도 계속해서 건국을 주장을 하면서 광복절을 부정을 했습니다. 45년 8월 15일은 광복절이라고 얘기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건 역사를 잘 모르는 사람들이 하는 얘기다. 48년 8월 15일이 진짜 대한민국의 시작이다 이렇게 얘기를 했거든요. 그리고 그런 맥락들이 광복회가 얘기하는 9대 뉴라이트 정의가 있습니다. 그 부분에 상당 부분 해당이 되고요. 또 제가 말씀드렸었던 그 평가 절차에서의 문제는 제가 엊그저께 독립기념관을 방문을 해서 그 평가 절차에 대해서 검증을 하기 위해 자료 요구를 했습니다. 그 사전에 비정상적인 부분으로 보이는 게 감지가 돼서 요청을 했던 건데 원래는 독립기념관에서 보여주려고 하다가 당시에 이제 같이 있던 사무총장이 급하게 김형석 관장과 대화를 나누고 원래는 보여주려던 걸 갑자기 그 자리에서 안 보여주는 걸로 바꿨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도 계속해서 확인을 해야 되는데 평가상의 절차에도 지금 문제가 있었던 걸로 보이기 때문에 저도 그렇고 우리 이종찬 광복회장님도 이분의 인선에 있어서는 인정을 할 수가 없다는 취지인 걸로 압니다.

◆배승희: 광복회에서 뉴라이트를 판별하는 9가지 기준을 제시했는데 이 기준 중에 하나가 이승만 대통령을 건국 대통령이라고 한다 라는 기준이 있는데요. 이렇게 되면 이승만 대통령 기념관 건립에 참여하거나 이승만 대통령을 기리는 영화를 만든다거나 또 기부를 한 사람들 이런 사람들이 뉴라이트 혹은 친일파가 되는 겁니까?

◇김용만: 그거는 좀 극단적인 것 같고요. 지금 말씀하신 그 문구 안에 답은 있습니다. 이승만 대통령을 건국 대통령이라고 한다라는 것에 문제가 있는 거죠. 이승만 대통령 본인도 1948년 9월 28일이었죠. 그때 대통령 회견 자리에서 본인이 대한민국의 기원을 사용을 했고 그 기원은 벌써 30년 전이다 해서 48년을 대한민국 30년이라고 얘기를 합니다. 이승만 대통령 본인 자신도 건국절을 주장한바 없는데 자꾸 뉴라이트 인사들은 이승만을 건국 대통령으로 만들려고 하는 거죠. 그리고 말씀드렸던 것처럼 건국 대통령으로 인정이 돼서 48년 8월 15일이 대한민국의 시작이라고 하면 얘기했던 것처럼 일제강점화 우리는 일본이 맞았었던 거고요. 일본이 맞았었다고 하면 엄청나게 많은 문제들이 일어나는 거죠. 실제 독도도 일본 땅이었던 거고요. 북한과 남한은 당연히 다른 나라로 구분이 돼야 되는 거고 그 외에도 위안부의 강제성이라는 등등 다 일본이 주장하는 것과 일치가 되는 거죠. 그래서 이 부분은 이승만을 초대 대통령이라고 말을 하는 게 맞지 건국 대통령이라고 말을 한다는 것은 그거는 역사적으로 이미 그게 아니라는 자료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특수한 목적을 향해서 일방적으로 주장을 하는 거다 그게 위험한 사관이라는 겁니다.

◆배승희: 근데 이승만 대통령은 임시정부에서도 초대 대통령이었고요. 대한민국의 정부에도 초대 대통령이기도 했기 때문에 건국 대통령이라는 말이 아주 100% 틀리다 이렇게 평가할 수는 없을 것 같은데요.

◇김용만: 그렇다고 보지 않습니다. 건국 대통령이라고 표현을 하는 것에 있어서는 그분들의 자유겠지만 본인 또한 건국이 48년이 아니라고 얘기를 했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독립운동이 건국운동이었다 이렇게 표현을 하는데 저는 그렇게 보지 않고요. 독립선언이라는 걸 통해가지고 우리는 힘이 약해서 당시에 일본으로 하여금 수탈을 당한 거고 이제 불법적으로 우리가 침탈을 당했었던 부분에 대해서 아니다. 우리는 그러고 싶지 않고 독립을 선언한다 라고 얘기를 했고 많은 국가로서 인정을 받지는 못했지만 그 시점부터 다른 국가로 하여금 우리를 인정해달라는 운동도 같이 진행이 됐었죠. 그러니까 건국이라는 걸 주장을 하면서 이승만 대통령을 48년의 대한민국의 시작과 함께 대통령이 됐으니 건국 대통령이다 이게 일단은 맞지 않는 것 같고요. 말씀하신 것처럼 임시정부 기간에도 대통령이었다 그러면 그때는 뭐 일본 대통령이었나요?

◆배승희: 글쎄 뭐 말에 그렇게 단어에 집착해서 평가하신다고 하니까 청취자분들께서 판단하시리라고 생각이 드는데요. 여기에 임시정부 역사를 폄훼하거나 깎아내린다 이 뉴라이트 판별하는 기준에 이런 부분도 있는데 북한이 72년 출간한 역사서에는 임시정부를 반인민적 정부라고 봤습니다. 그럼 북한도 뉴라이트가 되는 겁니까?

◇김용만: 그러니까 그런 부분들이 이제 단어 하나를 가지고 말씀을 드렸었던 거는 아니고요.북한을 뉴라이트라고 본다면 그것 또한 본인들의 자유인데 지금 문제는 이 김형석 관장이라는 사람이 공기관 또 공기관 중에서도 독립정신을 가장 잘 계승해야 되는 독립기념관의 장이 됐다라는 부분에 대한 문제 제기를 하는 거겠죠. 과거부터 뉴라이트 인사들은 북한뿐만이 아니고 이 역사 해석에 있어가지고 참 다양한 시도를 해왔었죠. 그리고 그 부분이 일반적인 역사관을 건강한 역사관을 가진 사람들과는 다르다는 게 이번에도 김구는 테러리스트다라는 책이 나왔죠. 그 또한 말씀드렸었던 것처럼 일반적인 대한민국 국민이 갖고 있는 역사관에서 역사 수정주의라고 해서 김구를 갑자기 테러리스트로 몰고 가고 싶어 하기 때문에 나온 책이지 않습니까? 일본 사람 입장에서는 대한민국의 김구가 테러리스트라고 말을 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니까 뉴라이트는 결국은 내선일체라고 얘기를 하죠. 그 당시에 이제 일본 제국이 식민통치를 하기 위해서 민족 말살 정책을 펴왔던 그 일본과 조선을 동일시하기 위한 내선일체 거기에 완전히 내선일체화돼서 김구를 테러리스트로 보는 것처럼 많은 것을 주장해 왔죠. 위안부의 강제성이 없었다는 등.

◆배승희: 내용적인 부분은 또 저희가 구체적이기 때문에 다음에 한번 듣기로 하고요. 일각에서는 이종찬 광복회장이 지금 본인이 지명했던 밀었던 후보가 임명되지 않아서 이러는 거 아니냐 뭐 이런 지적도 있습니다. 대통령실 역시 인사권에 대한 도전이라면서 굉장히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고 있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김용만: 저는 대통령 인사권은 마땅히 존중이 돼야 된다고 생각은 합니다. 근데 어쨌든 대통령은 국정 대리인이죠. 그래서 국민의 요구를 반영을 해서 국정 운영을 해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 이렇게 10명 중에 7명이 반대를 하는 인선에 있어서 과거에도 그렇게 10명 중에 7명 8명이 반대하는 국정을 계속해서 유지를 했지만 결국 그건 독단이고요. 이렇게 휘두른 인사권은 전행일 뿐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반드시 이 부분에 대해서는 철회를 해야 된다고 생각을 하는데 지금까지 보여준 대통령의 모습을 보면 철회를 할지 안 할지는 모를 것 같고요. 그리고 제가 봤을 때 꼭 본인이 주장하고자 했던 후보 백범 장손이라고 얘기를 하는데 만약에 철회를 한다고 하고 새로운 기념관장이 들어서야 된다고 하면 지금 광복회장님이 주장하셨던 후보가 아닌 후보 중에서도 굉장히 적합한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저는 그래서 만약에 이제 철회가 된다면 광복회장님이 지금 그분을 자리에 놓으려고 하지 않을 거라고 저는 생각이 듭니다. 그만큼 현명하실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배승희: 만약에 독립기념관장이 사퇴를 안 한다 하시면 민주당의 태도는 어떻게 되는 겁니까? 민주당에서 어떻게 하실 겁니까?

◇김용만: 저희 입장에서도 계속해서 그 평가 절차가 공정했다라고 얘기를 하는데 이미 공정하지 않았었던 것 같은 조짐들이 보이고 또 그거를 감추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분명히 그 절차들을 확실히 잘 진행했는지를 확인할 거고요. 제가 지금 정무위 소속이기 때문에 정무위 차원에서도 업무보고, 국정감사 현안 보고 필요하면 국정조사까지 진행을 하면서 그 내용에 대해서도 계속해서 따져봐야 될 거고 그 부분에 있어서는 다른 정무위원님들께서도 저와 비슷한 생각을 갖고 계십니다.

◆배승희: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김용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었습니다.

YTN 신동진 djshin@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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