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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호칭 의혹 제기한 장경태 피소사건 서울 동대문서가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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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6회 작성일 24-08-16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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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권준우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를 오빠로 호칭한다는 의혹을 제기해 피소된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수사를 서울 동대문경찰서가 맡게 됐다.
오빠 호칭 의혹 제기한 장경태 피소사건 서울 동대문서가 수사

경기 수원중부경찰서는 고소인 A씨가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혐의로 장 의원을 고소한 사건을 지난 7일 서울 동대문경찰서로 이송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를 소환해 한차례 고소인 조사를 벌인 경찰은 관할지 및 수사 편의 등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

A씨는 임 전 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의 진원지인 이른바 멋쟁해병 단톡방 참여자로, 장 의원에게 김 여사와 이 전 대표와의 관계에 대한 전언을 제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A씨는 전언 내용에 실제 김 여사와 이 전 대표의 대화 내용을 들었다거나, 두 사람 사이 통화 등이 오간 사실이 있다거나 하는 등의 구체적 언급이 없었음에도 장 의원이 마치 확실한 사실인 것처럼 곡해했다며 고소장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대표는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의 핵심 인물로 알려져 있다. 그는 김 여사가 연루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서도 수사와 재판을 받는 인물이다.

이에 앞서 장 의원은 지난달 29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김 여사가 이 전 대표를 오빠로 호칭한다는 제보를 입수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st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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